? MC님이 잡금리그때 해설했다가 욕을먹었나?

내기억이 왜곡된게 아니라면

 

그때 저랑 캐스터하셨던분만 엄청 욕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못하는게 당연한데 잡금까다 욕먹었죠.
같이 해설하시는 분들도 거기에 휩쓸려 같이 못한다 까내리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못하는건 당연한거고 그냥 우리끼리 즐기자는 취지에서 시작된게 공슬인데 어느사이 출전선수가 놀림감으로 변해버렸어요.

같이 해설하던사람이 저였습니다.

전 심지어 공슬결승까지 까였었는데.

그때당시에 반응자체가 제 기억에는 해설들은 얼마나 잘해서 무시하냐였는데.

그때 선수분들한테도 일일히 양해도 구하고 오죽하면 제가 해설전에 제가 장난식으로 개그도 치면서

하겠다고 했을때 그분들 승인도 받았고 게임전에 드립성으로 이야기 한다고도 했었을때 까였고

진지하게 해설하면 재미가없다 너무진지하다, 잡금리그에 뭘 바라냐 라고 까였고

개그식으로 해도 까이고 종족징징은 가루가 되게 까였던것도 기억나는데.

MC님하고 했을때는 그래도 다른사람들이 이해도 해주고 그랬던걸로 기억하는....

그냥 장난식으로 까는게 아니라 자세한 설명이 붙어버리면서 장난이 장난이 아닌거처럼 들린거죠.
의도야 장난이였을지 몰라도 듣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경기와 디스의 정도가 달랐어요.

애초에 커뮤니티 사람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만들어가던 리그에 프로게이머가 낀다는걸 안좋게 보는 여론도 있었고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작용했죠.

제 기억에는 되려 MC님이 껴서 해설한다 그랬을때 대부분 오오오 프통령! 이러면서 좋아하고

그와중에 트위치에서 MC님께서 따로 해설하면서 방송까지 키는거 보고

ㅇㅅ 스2열사라는 반응도있었는데..

되려 경기에 자세한 뼈와 살을 붙힌건 MC님이 아니었습니다.

MC님은 그냥 골드급 역장! 이런식의 이야기를 했을뿐이고요....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죠.
끝나고 커뮤니티에서 구설수 올라온것도 사실이죠.. 장민철 선수가 잘못했다곤 생각 딱히 안하긴 하는데 듣는 사람들은 못하는 사람이 '못하네 ㅋㅋ'거리면 장난처럼 들리는데 진짜 잘하는 사람이 '못하네ㅋㅋ' 거리면 비웃는거처럼 들리는 차이죠. 인방이라 뭐그정도까지 생각할거 없다면 없기도한데 원래 여기가 진지 먹는거 좋아하는 곳이잖아요.
말이라는게 말하는 사람이 무슨 의도냐보다 듣는 사람이 어떻게 들었냐가 중요하다는게 딱 들어나던 상황이었죠.

쩝... 구설수라..

해설하는사람들이 그래서 커뮤니티리그같은곳에서 해설하기도 힘들꺼같음...

진지하게 해도, 장난스럽게 해도, 그전에 먼저 양해를 구하고 해설을 해도

그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서 힘들어지니..

뭐 여튼 MC님이 그렇게욕을 먹은거같지는 않아서 올린글이었음요. ㅇㅇ

여기는 비교적 그래도 우호적인 반응이었으니.

자기가 주도해서 하거나 처음부터 참여했으면 모르겠지만 중간에 끼면 안좋게 보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는거죠.

여튼 뭐 MC님같은 분은 꾸준히 해주셨으면 좋겠음.

어찌됬건 리그 활성화에 도움이 꼭 잘 될꺼고

아마 선수나, 아마 대회나, 아마 맵퍼나, 아마 해설자들힘이 더더욱 받을테니.

제가 맨처음 이의제기 했었음.
너무 심해서. 근데 저도 뭇매맞고 버로우 했었음.
그러다가 두세달 전인가 다시 일어나서 플엑 눈팅이나 좀 하고. 어그로에 발도장좀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