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거리는건 좋다 이겁니다.

다만, 그 선을 넘으면 같은 종족이봐도,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이 봐도 눈살 찌푸리게 되는 악성징징으로 칭해지는거죠.

 

프로게이머도 알고도 못막을정도였으면 땅꿀망이 좋은건 명백한 사실이니 이거에 관한건 접어두고...

 

징징거려도 그 징징으로서의 태도가 다른게 악성징징과 그냥 징징의 차이점.

이거 야캐요, 저거 야캐요, 요거 쎄요ㅠㅠ 하는거 좋다 이겁니다. 뭐가 밸런스에 안맞는지에 대한 의견을 피드백으로서 원활하게 주는건 스타2 밸런스 발전에 도움이 되니까요.

 

되도않는 예시를 들자면

 

"하.. 땅꿀망 진짜 쎈데 이거 어떻게 막으면 되는거죠. 님들 땅꿀망 막아본적 있음? 뭘해도 안되네"

 

이런식으로 말을 순화해서 하면

-> 땅꿀망 발견하면 바로 거기에 심시티를 하니 병력도 못나오고 낑겨서 다같이 죽더라

-> 해방선 2기정도 달려가서 시즈해두면 여왕이 한마리씩 나오면서 수혈넣기전에 순삭당해서 땅꿀벌레 쉽게 죽이더라

-> 기타 타종족들의 의견들

 

이런 식으로 조언과 연구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됨. 이런 징징은 스타2 밸런스와 전략/전술의 발전에 기여를 하니 보기 좋은 징징중 하나인거죠.

 

 

 

근데 진짜 문제되는 태도는

 

"아 씨123풋 저타늄 새개끼같은좀들 철판깔고 여론몰이 지1랄하네 땅꿀망 존1나사기인데 겜알못개끼들이 씹사기종족 잡고 지니까 실력딸린걸 보고 땅꿀망 사기 아니라고 징징대네ㅋㅋㅋㅋㅋ 잡금들 수듄;;"

 

이따구로 다짜고짜 인신공격을 해대니 보는 상대는 기분이 나빠지는게 100이면 100 당연한거임.

기분이 나쁜 채로 댓글을 달게되니 같은 욕설과 인신공격이 난무하게 되고 논리ㅈㄹ 통계ㅈㄹ 말꼬리잡고 늘어지고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구경꾼들은 팝콘튀기고있고 난장판이 되는건 안봐도 비디오.

 

이런건 밸런스 논쟁이라고 할 수도 없고(그렇다고 하기도 싫음), 서로 물어뜯는것밖에 안되니 극혐으로 취급당하는수밖에. 비추 자주 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몇몇분들, 말을 순화해서 같이 토론할 수 있게 유도해보세요.

 

그렇게 해서 파훼법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면 개이득이고, 파훼법이 정 안나오면 그 토론/여론을 모니터링하고있는 사람들에게 "이거 사기다"라고 알려주는 꼴이니 결국 밸런스는 조정될거임.

 

 

진짜 머리 식히고 조금만 순화해서 말해도 사람들 반응이 달라지니까 그거 좀 알아줬으면 함.

ㅊㅊ

공지로 올려도 될정도로 좋은글이네

뭔가 생각을 하고 올렸으면. 항상 내용이 "저그 토스 너프좀 테란상향좀"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