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심은 인물 감정을 표현을 제대로 못한게 문제

캐리건은 생리인 마냥 온종일 짜증만 부리고 있고 레이너 이새끼는 마지막에 분명 빡쳐있었는데 갑자기 쳐 나타나서 언제든지 이러고있고.

?? 오히려 캐리건의 감정선이 살아있어서 군심 캠페인이 좋은건뎀....

짜증은 내는데 왜 짜증나는지 말도 안하는건 감정선이 살아있는게 아니죠
멩스크얘기 아닙니다 '내 안에 뭔가 있어' 말하는겁니다

캐리건이 캠페인 내에서 가졌던 감정들은 아무 이유없이 그런 것도 드러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만....
레이너에게 보이는 뭔가 쩔쩔매는 듯한 모습은 레이너가 자신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아니까 그러는거고 그건 이미 자유의 날개에서 우리가 봤던 레이너의 모습이기도 함
아바투르나 이즈샤에게 가끔씩 보여주는 까칠함이나 짜증은 레이너 이야기가 나왔거나(이즈샤) 예전 칼날여왕을 만들었다는 기분나쁨(아바투르)을 표현하는 정도임. 큰 줄기 이야기인 멩스크에 대한 복수는 흔들린적도 없고 한결같이 진행되는데 혼종 이야기가 거기에 매끄럽게 들어가지 않았을 뿐 그 복수심의 감정이 흔들린적도 없음. 뭐 발레리안이나 호너 같은 테란 인물에게 짜증내는거? 당연한거임 발레리안은 멩스크 아들인데 그걸 그리 쉽게 믿는다는 게 말이 안되는 거임 기존 레이너 특공대 인원들 경우에는 케리건 성격이 설정상 친절한 성격이 아니었으니....
군심 스토리가 볼륨이 작은건 인정하지만 감정선이 안살아있단건 좀 아니라고 봄

내안에 뭔가 있다는 말은 그 얘기 전 미션에서 자치령 테란을 탈탈 털때 자기가 칼날여왕때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니 그런건데... 문제는 자치령은 이미 탈탈 털려도 될만큼 충분한 악역이미지를 쌓아버린게 문제라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