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회가 유능해 보이고 있어?

이번 단편을 보니 대의회가 달리 보이네요.
척 봐도 겁내 강해보이는 아크십.

요 방주선을 만드냐, 만들지 못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만들까?가지고 고민하는 패기...
게다가 후세를 위해 묻어두자니까 진짜로 묻어버리는 위엄...ㄷㄷ
정말 질려버릴 정도로 패기가 보이네요.

전자야 과학력으로 어찌어찌한다해도 후자는 무척 힘들어보이는데 말이죠.
멀리 갈것도 없이 인류 역사만 봐도 강력한 기술, 무기, 도구는 절대 포기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인간이라도 종족의 운명이 풍전등화라면 저런 강력한 힘을 안쓸 자가 없을텐데 말이죠.

근데도 이런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다니...
대의회가 원래 이렇게 유능한 놈들이었나 싶어지네요.
원래 이렇게 개념 가득한 놈들이었는데 게임에서 왜 삽질만 했나 모를 정도입니다. 

네라짐이 정말 죽도록 싫었나 보죠

그만큼 아이어와 동족을 끔찍하게 여기는거임. 그렇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는 배신자였던 네라짐이 그렇게 미웠던거고

사실 대의회가 모든 면에서 무능했다면 칼라이 프로토스의 체제가 수천 년간 지속될 수 없었겠죠. 군사부문에서 개삽질을 해서 그렇지...

평화시에는 유능한 정부였으나 전시에는 부적합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