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날 스토리 다시 깨다보니 이해가안가는게있는데

제라툴한테 캐리건이 아몬이랑 대적할 유일한 희망이란거 다 알았는데

 

레이너 + 그 일당은 왜 캐리건을 치러갔던거죠?

 

 

치러가서 안죽이고 사람 만들었잖아요

추가로 그냥 그대로 두면 어짜피 아몬 따까리라 망함

사람만들면 저그에 대한 지배권 잃을 수 있어서 치면 안되는거 아니었나

초월체가 아몬따까리라서 캐리건 세운거잖아요. 저그 대신 통솔해줄 인물로

이대로 두면 프로토스랑 테란과 계속해서 전쟁을 벌이면서 자멸할테고 케리건을 인간으로 돌릴수만 있다면... 하는 레이너의 사적인 감정도 있어서 그럼 때마침 케리건의 선빵으로 테란 자치령이 케리건을 치려고 이를 갈고 있어서 발레리안과 손을 잡을 수 있었고

인간으로 돌려놔도 저그에 대한 지배력은 잃지 않음 이건 군심에서 증명된 바고 만약 자날 시점에서의 케리건 그대로 두면 제어가 안되기 때문에 향후 테란과 프로토스에 어떤 위협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죽이던가, 아니면 자기네 편으로 만들던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했음 아크튜러스는 당연히 전자를 원했지만 아들인 발레리안의 생각은 달랐기 때문에 레이너와 손을 잡았던것

근데 막상 인간으로 되돌리기전에는 캐리건이 저그에 대한 지배력을 잃을지 아닐지 레이너로서 알길이있나;;

어짜피 죽으면 끝임. 살려두면 오히려 자기들 공격할거고. 도박이죠

ㄴㄴㄴ 저도 이 의견이 맞는듯. 유물 발동 전의 케리건은 대화 불가능한 상태이고 따라서 살려둘 수가 없음.(언젠가 아몬한테 죽임을 당할 수 있음) 하지만 유물로 인간을 만들면 해결

그럼 제라툴이 레이너한테 말하고자하는게 뭐였을까요. 캐리건이 저그를 지배하고 있어야 아몬에 대적이 가능하니 내버려둬라? 인간으로 만들어라? 제라툴이 뭔말을 하고싶었는지 잘 모르겠음

죽여선 안된다. 이건 브루드워 스토리를 알아야 이해가 가는데 레이너는 피닉스와 누구보다도 우정이 깊은 관계였음 그걸 뒷통수 쳐서 죽인게 케리건이었고 그걸 두 눈으로 보게 된 레이너는 언젠가 반드시 내 손으로 죽이겠다고 말함 제라툴은 그런 레이너의 감정을 알기 때문에 케리건을 결코 죽여선 안되는 중요한 존재니 알아서 잘 처신하라는 뜻으로 한거임 자날 제라툴 이미지가 워낙 현자, 지나가는 도인 같은 이미지라 구체적으로 레이너한테 뭘 하라는 건 아니었음

자유의 날개 시점에서 많이 누그러지긴 했지만 레이너는 케리건한테 애정만큼이나 증오를 품은 인물이고 그런 레이너에게 '케리건은 우주의 종말을 막을 인물이다 죽이지 마라'고 해서 레이너가 '그래 죽이지 말자' 하면 스토리가 구려지니까 레이너를 가장 설득할만한 인물인 제라툴이 직접 케리건을 죽여선 안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해주고, 발레리안이 케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하니까 결단을 내린거임 둘 중 하나라도 빠졌다면 피닉스 죽었을 때 기억은 다 잊었네 ㅋ 여자친구가 그리도 좋냐? 하면서 비판 많이 들었겠죠

그냥 제라툴이 보여준 미래에서 레이너가 케리건을 죽인걸로 나와서 그래요.(맷 호너와의 대화, 제라툴과의 대화를 보면 알 수 있음.) 그 방아쇠를 레이너가 쥐고 있으니까 레이너에게 이한 수정을 보여준거고.

거꾸로 말해서 제라툴이 이한 수정을 보여주지 않아서 케리건이 희망이라는 것을 몰랐다면 차행성을 간 이유는 케리건을 죽이러 갔다는거임.

ㄴ 이게 맞는듯 이한 수정을 보여주고 케리건을 안죽이는듯
군심에서도 다시 칼날여왕 되었을 때도 그냥 살려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