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얼마나좋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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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09 17:01:31 KST | 조회 | 588 |
제목 |
이윤열 선수 결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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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1유저 였었고
이윤열 이라는 선수한테 개인적으로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이렇게 생각 하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결혼식이 얼마만큼의 시간을 잡아먹고 또 어떤의미에서 참석자와 시청자들에게 얼만큼의 피해를 줄 지는 모르겠지만
스타크래프트 게임 역사상 한 획 두 획 세 획을 그은 게이머이고 블리자드와도 좋은 관계에 있는 것 같은데
시리즈 출시 행사에서 본인 인생에 있어 단 한 번뿐인 결혼 축하를 받고 싶다는게 욕 들을 정도로 크게 잘못된 일인가 싶네요.
몇몇분들 보니까 "별풍 받을라고 저러는거다" 이런 말씀 하시는데 그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측과 신부측은 사람 아닙니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내린 결정이었을까요?
댓글로 그런 말씀 하신 분들보단 훨씬 많은 생각을 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별풍도 이윤열 선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축의금 명목 하에 충분히 쏠 수 있지 않나요?
강탈하는 것도 아니고 왜 그게 문제가 되는지요? 좋은 날 축하의 의미로 보내는건데요.
근데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해서 "별풍 받을라고 저러네" "노답" "아니 왜 행사에서 결혼식을?" "관종이네" 등등
이런 말들을 하셔서 남의 인생에 있어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축하는 못해줄 지언정 재를 뿌리나요? 참 안타깝습니다.
남도 아니지요. 왜 남입니까. 스타크래프트라는 시리즈 게임에서 얼마나 큰 명성을 떨친 선수인데요?
여기는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이고 많은 게이머들에게 충분히 존경받아 마땅 한 선수 입니다.
충분히 축하받을 자격 있는 사람 입니다.
누가 별풍 쏘라고 합니까? 축의금 내래요? 억지로 밥 먹고 가라고 합니까?
식의 분위기와 진행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투자해서
한명의 게이머 사람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 한번 만들어 주는게 많이 힘든일 인가요?
그것도 싫으시다면 그냥 그때 잠시 채널 돌리세요. 현장에 계신분이면 잠시 바람좀 쐬고 오시던지요.
좋은 날 같이 축하 받고 싶다는게 왜 잘못이 되는 건지 한숨이 나옵니다.
저는 오히려 이윤열 선수분께 더 좋은 이미지가 생겼네요.
스1 요즘 관심도 없어서 보지도 하지도 않았는데 방송하실 때 가끔 찾아봬야 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얼마나 좋아하고 본인 인생에서 어마만큼의 의미가 있었으면
분명히 신부측과 트러블도 있었을텐데 그런 단호한 결정을 내렸을지 저는 가늠도 안가네요.
일 때문에 행사 참석은 못했지만 저는 이따가 미디어로 라도 축하드리겠습니다.
여러 부류의 팬분들이 계시겠지만 저와 같은 팬분들도 분명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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