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당연히 다들 아시는 바겠지만요...
일례로 한참 와우에 빠져 불성하고 있을때는 그때도 드레나이 에레다르 설정이 어이없게 뒤집어 지는 설정파괴같은게 있었고
시네마틱에 나와 포스를 내뿜고 최종보스로 기대되던 일리단은 중간보스로 허무하게 잡히고 알고보니 킬제덴이 최종보스 이설정에도 불만을 가진분이 있었죠 근데 당시 와우가 너무 흥하고 재밌었던지라 그렇든 말든 와우를 재밌게 했죠
그런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들어서면서 애초에 죽어버린 필드에 지루해빠진 주둔지 퀘스트에 버그까지 겹치면서
플레이에 재미를 느끼기도 힘든데 기대했던 전쟁군주7명은 재데로 써먹지도 않고 최종보스여야 할 그롬은 히로인으로 만드는 스토리까지 개판이 되버리면서 그롬의 환호엔딩으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며모든 단점들이 눈에 크게 뛰기 시작했죠...
블리자드의 설정파괴,무시 캐릭터쳐내기 가 그 어느때 보다 눈에 심하게 들어오기 시작했고
만노로스의 "헬프미 굴단 ㅠㅠ" 같은 예전같으면 눈에 들어오기도 힘든 단점같은것도 크게보이고 까이고 그랬습니다..
fbs게임중에 플레요소가 굳이 뛰어나거나 특별하지도 않으면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모든걸 커버한 스펙옵스더라인이나
스토리나 설정바꾸기가 허구한날 벌어져도 "게임이 재밌으니 스토리나설정은 걔들이 원래 그랬으니"로 생각하게 되는 롤처럼
게임도 사람이 만드니 모든게 완벽하긴 힘들어도 단점이 눈에 그리 크게 안보일정도로 자신들이 잘할수있는데에 유저들이
충분히 재미를 느끼도록 신경을 써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공허의 유산은???
저는 개인적으로 공유의 단점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정도로 너무 재밌게 몰입하면서 캠페인을 했습니다! 굿굿
다만.. 마지막미션 스케일이 작은건 그거 하난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