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zure.76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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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14 16:09:13 KST | 조회 | 339 |
제목 |
토스가 테란전에 군심처럼 풀어가려고 하면 안 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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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건 내가 생각하는 개념이고 틀릴 수 있다는 걸 전제로 하고 말하자면
테란은 일단 해불로 툭툭 치다가 4의료선 정도 뽑고나서 해방선을 찍기 시작함
난 이거 해방선은 스1시절 러커랑 같은 방법으로 상대해야 한다고 생각함
뭐냐면 오기 전에 나가 맞이해서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다수 추적자가 됐든 공허포격기가 됐든 폭풍함이 됐든, 사이오닉 폭풍이 됐든간에 다음 체제를 준비해야 한다는 거지
거신과 분열기의 다른 점이 이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군심까지 점추와 거신은 바이오닉 상대로 함부로 나가면 싸먹히고 망할 수 있었음
그래서 거신 쌓일 때까지 안 나가고 무조건 트리플 일단 먹고 테란의 견제를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인거지
그럼 이제 광자충전이 리디자인되면서 견제는 모선핵과 사도로 어느정도 막을 수 있느데
의료선 견제보다 더 큰 위협이 생겨났음. 바로 해방선임.
토스는 해방선이 맘놓고 진군하지 못하게 해야 함.
이 때 분열기의 역할은 테란 병력을 폭사시키는 게 아니라
해불이 자극제 쓰고 달려들지 못하게 견제하는 역할이어야 함
까놓고 말해서 테란이 달려들면서 딴데 보고 있지 않음
맹독충도 피하는데 컨할게 많은 후반도 아니고 해불만 보고 있는 그 타이밍에 분열기 보고 피하는건 상대적으로 쉬운 컨트롤임
따라서 분열기는 먼저 공격하면 안 됨
찌를 타이밍에 해방선 사업은 안 되어 있을거임
이 말은 뭐냐면 해방선이 해불보다 앞서서 모드하면 점추로 잘라먹을 수 있다는 것임
테란에게 이지선다를 주는거지
1. 해방선이 진군하려면 해불이 좀더 나가야 되는데 분열기가 딱 적당한 거리에서 노려보고 있어서 해불이 나가기 껄끄럽다.
해방선 소수만 모드 풀고 징검다리식으로 진군하자 => 프로토스 시간 벌림 => 트리플 돌아감
2. 시간 끌리기 싫으니까 자극제 쓰고 달려들자! => 해방선만 점사하고 뒷점멸, 해불 추적은 분열기로 견제
분열기는 AOS로 치자면 팀의 딜을 완전히 책임지는 누커임
엄청난 화력을 가지고 있지만 체력이 낮고 기술 쿨다운이 길어서 한번 스킬샷이 빗나가면 무력해짐
그리고 상대도 이걸 알고 있음. 분열기가 먼저 공격을 시도하면 무력화된 적에게 달려들지 않을 이유가 없지
반대로 말하면 분열기가 점추 뒷선에서 엣헴하고 뒷짐지고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면 함부로 달려들기는 껄끄러운거라고
또 분열기가 가장 최고의 효율을 볼 수 있는 상황도 이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시간끌면서 천천히 후퇴할 때임
마나 대신 쿨다운이 있는 사이오닉 폭풍 같은 거거든
요약:
분열기는
침착하게, 꼭 필요한 상황에만, 한번에 쏟아붓지 말고, 적절한 수준만큼만 공격해야 하는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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