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멧젠에게 가장 원망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UED임.

멧젠이 괜히 UED라는 갑툭튀 설정을 만들어 놔서 UED에 이상한 환상 같은 걸 품는 사람들만 잔뜩 양산 했잖아요. 솔직히 UED 아니었으면 스토리 진행이 아예 불가능한 수준이었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솔직히 멧젠이 스타크래프트 64의 설정인 스투코프의 부활에 대해서 왜 내가 이걸 멋있다고 생각했지? 하고 자학했다지만 애초에 UED라는 존재가 없었으면 그렇게 자학할 일도 없었다는 게 함정.

근데 당시에는 진짜 bgm,캐릭터,설정,게임내스토리 다 멋있게 만들어놔서 좋았어요

스2까지 오니까 UED와 브루드워가 있으나 마나 한 스토리가 되버려서... 하지만 차기작에 다시 UED가 등장할 수도 있으니까요.

ㄴ 솔직히 멧젠이 가장 후회하는 게 왜 내가 뒷수습도 제대로 못할 UED를 만들었을까 이걸 걸요?

ㄴ멧젠이 만들어놓고 뒷수습잘한게 있으면 오히려 그게 더 드문케이스입니다

UED가 나오는건 상관없는데 원정군의 규모를 지나치게 낮게 잡아서 UED 본대에 대한 환상을 심어줬음 코프룰루로 온게 UED 최정예군이고 걔네가 패퇴함에 따라 지구가 코프룰루 구역에 간섭할 힘을 잃었다는 식으로 풀어가야 했는데

ㄴ 진짜 그건 맞음. 기왕에 그런 갑툭튀 설정을 만들어서 써먹을 거면 개연성 있게 보이고 사람들에게 다시금 등장에 대한 환상을 품지 못하게 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