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UED라는 설정을 싫어하냐면

만약에 사람들이 하도 UED UED 하니까 스타2 이후의 후속작에서 어쩔 수 없이 등장을 시켰다고 생각해 봐요. 그런데 그렇게 등장시킨 UED가 악당 포지션에 결국 또다시 쳐발리고 버로우 타는 수순을 밟게 되면 "아냐, 나의 UED 쨩은 저렇제 않아! 역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스타1이 짱이었어. 스타2 이후의 스타 스토리는 유치하다고!" 라고 날뛸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닐 것 같아서.

 

괜히 떡밥 수습과 논란을 만들 일만 만들어 놓은 설정이 UED라는 설정이어서 저는 UED가 가장 싫을 수 밖에 없어요.

?

뭔 말이지

후속작에서 UED를 어떻게 만들든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거라는 얘깁니다.

? 이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쉽게 말해서 이미 UED라는 갑툭튀 설정은 제대로 설정을 밀도 있고 치밀하게, 개연성 있게 짠 설정이 아니라서 후속작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시켜도 논란은 있을 거란 얘기고 만약 UED가 또 패하는 시나리오면 UED 추종하는 사람들에게서 반발이 장난이 아닐거란 얘기죠.

스토리야 어떻게 짜는지에 따라, 설령 패퇴하더라도 어떻게 보여지는건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막상 스타1만 하더라도 결국 패퇴했지만 UED의 강함은 충분히 사람들한테 인식되었죠.

UED가 스2에서 나와봤자 어짜피 무슨 짓을 해도 UED가 질텐데 이러면 스2 UED는 흑역사야 빼애액하면서 UED 추종론자들은 귀를 막을거란 이야기 같음.

ㄴ드레노어의 전쟁군주도 강철호드가 진다는 설정을 싫어하는 호드팬들은 없었어요...
너무 쉽게 쳐발리고 인물은 재데로 써먹지도 않고 나중에 그롬히로인 만드는 이상한 짓거리 해서 그렇지
만들기만 잘만들면 지든 이기든...

NoWHere.// ㅇㅇ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