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머 문화가 왜 ㅄ같은가? 의 답변

멀록님이 물어본거지만

 

여러사람이 보라고 글로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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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욕설정도는 참아야 하는 이유 : 이거 안참으면 안참는 사람이 ㅄ됨. 윗선에서도 욕설피해자는 보호 안해줌.
- 참아야 하는 당위성이 있는게 아니라, 안참으면 안참는 놈이 잦된다는 현실에서의 생존전략임.

2. 똥군기는 왜 남아있나?
- 병사들 입장에서 좋을게 잦도 없음. 근데 남아있는건
(1) 고참들의 보상심리, (2) '간부가' 부대 운영이 편함. <- 이게 핵심

3. 군기를 왜 폭력으로 잡나?
- 왜냐면 군기가 정상적인 군기가 아닌 '똥군기' 이기 때문.

  똥군기 이기 때문에 처음 들어온 사람은 그딴걸 지켜야할 이유를 모를 뿐더러,

  그딴게 존재하는것 조차 모름. 그걸 폭력으로 억지로 세뇌시키는거.

(질문자는 안물었지만) 4. 이딴게 왜 아직 남아있나?
- 군대를 창설한게 광복군이 아니라, 똥군기의 대명사 대니뽕제국 출신들이 군 수뇌부를 장악했고,
  대니뽕제국 특유의 부정부패 문화까지 고대로 가져왔기 때문.  이거시 다 건국의 아부지 이승만 박사님 덕분. 박사니뮤ㅠㅠㅠㅠ 

억지로 끌려왔는데 충성심이 있을리가...

충성심이 없으면 생기게 정상적인 문화를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는데

똥군기가 계속 전래되는걸 보면

사병들 충성심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똥군기가 생기는건 아님

오히려 똥군기가 강한 부대일 수록, 병사들이 죽어 지내기때문에
간부 (대대장 등등)들이 부대운영이 겁나 편함

똥군기와 꼰대니즘을 배워올 수 있는 그곳

억지로 끌려와서 시급300원(일과시간만 일하는시간으로 쳐도 1500원)에 자유억제하면서
애국심 충성심 강요하면 그게 생김?

그냥 존나 미개해서 그럼 솔직히 존나 미개함..

아이러니하게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반민주주의적 집단이기 때문에... 그런데 징병제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집단에 귀속시킴

뭐 굳이 따지자면 광복군도 똥군기에서 자유로울순 없습니다. 일본군 만큼 똥군기로 유명했던게 막장 국민당군이었는데 광복군의 핵심 고위급장교는 대부분 국민당군 장성을 겸직하고 있었고 엄현히 창군기 국군에 참여했습니다. 그저 숫자가 적어서 눈에 안띌뿐

국군에서 광복군출신이 사라지게 된건 6.25전쟁때 미군이 자신들에 입맛에 맛는 사람을 찾다보니 젊은 사람 위주로 찾게 되었고 늙고 그들이 보기에 꼰대같았던 이들(일본군출신도 예외없음)을 한직에 보내게 됬는데 아무래도 숫자가 적었던 광복군출신은 대부분 사라지고 이들 광복군 출신 군인은 정치인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간부로 군 생활 한 입장에선 요즘 동기 생활관으로 많이 운영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개판에 가까움. 몰라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6,7년 전 보다
너무 전역만 기다리는건 아닌지.. 상병 병장에게도 주특기 물어보면 모르겠다
알 필요없다 전역만 하면된다 그런 마인드가 많은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