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세계관 내의 인간에 대하여

현재 공허의 유산 스토리 에필로그 2번째 진행중입니다.

 

거의 끝이 보이지만. 이상하게 공허 캠페인은 손에 잘 안잡혀서 오래 못하겠더군요.

 

우선 스탑하고 뒤돌아 생각해보니.

 

스2 세계관 내의 테란(인간)이란 종족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프로토스와 저그와는 다르게 젤나가의 힘이 미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진화와 발전을 한 종족이고.

 

그들은 프로토스가 가지고 있는 사이오닉 에너지를 극히 일부지만 사용가능한 인간이 있고.

 

그들은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도 됩니다.

 

즉 위를 생각해보면 저그와 프로토스의 속성을 다 가질 수 있는 종족이라는것이 되는데.

 

과연 스2에서의 인간이란 존재는 대체 무엇이길래. 이러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또한 젤나가 승천 전 캐리건은 원시저그 캐리건입니다.

 

이전처럼 초월체의 저그 바이러스(순수한 정수)를 받은 캐리건도 아니고

 

제루스에서 젤나가가 손대기 이전의 원시저그의 정수를 받은 캐리건입니다.

 

즉 예언 상에서 말하는 젤나가가 탄생시킨 순수한 정수(초월체)와는 무관한 존재인데.

 

인간이란 존재 자체로 승천의 길에 들어설 수 있는 하나의 조건이 되는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하나 가설을 세워보면.

 

캐리건처럼 이전의 젤나가들도 다른 우주&은하계의 인간에 속하는 존재였고

 

그들도 한낱 인간에서 승천을 통해 젤나가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블리자드 공식 설정이나 설명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마지막 내용인 즉슨 젤나가의 피조물이 아닌 생명체들이 승천해서 현재의 젤나가들이 되었다는

말씀이시죠?? 괜찮네요 그것도 ㅇㅇ 근데 그것과 관련된 추가 설정은

아직 없을겁니다.. 꾀나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ㄴ 넵. 아몬도 캠페인에서 '나도 승천을 겪었었다.' 라는 대사를 치니까요. 젤나가라는 존재는 공허속에서 태어나는 존재가 아닌 젤나가가 아닌 존재가 승천을 통해 젤나가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또한 더 나아가서 인간이란 존재가 선악을 모두 지니는 존재이니. 아몬과 캐리건(젤나가)의 대립 선악의 대립...

아무래도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게임 개발자들도 인게임내에서 약해빠진 인간에게

어떻게라도 특별한걸 주고 싶어서 탄생한게 칼날여왕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우주쌍년에서 우주의 구세주가 되기까지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길고긴 스토리가 있었죠 ㅋㅋ

그렇다면 젤나가 승천 이전의 존재는 어떠한 존재일지. 이것도 궁금. 스2 스토리가 워낙 구멍이 많아서. 파고들면 끝이 없겠지만.

캐리건 영웅서사기를 끝까지 볼 자신이 없어서 우선 하다가 끊었네요... 이미 스포까지 당해서... ㄴ..ㅈ...

스1에선 젤나가가 그냥 초월적인 과학기술력을 가진 종족이라 은하를 항해하며 생명이나 창조하는

취미를 가진 종족으로 묘사되었고, 거기서 나온게 저그랑 토스였는데 스2와선 거의 뭐 신과 같은

취급을 하게 되었죠 ㅋㅋㅋ 그로인해 스토리 전체에 어느정도 구멍이 생긴거 같음..

글고 전 개인적으로 어둠속의 목소리(Darkness of voice)랑 에너지 생명체 들이 젤나가에 관한

더 많은 떡밥을 갖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순수한 정수는 오히려 원시저그 쪽 아니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