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스토리 유난히 구려보이는 이유중 또하나는

주인공이 게임내 캐릭터라는게 큰듯

 

스1은 집행관이나 사령관이다보니 그 서사내에서 어떤 스토리의 축이 되는 캐릭터(레이너, 캐리건, 태사다 등)이 있어도 좀더 동떨어진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군상극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음

편들어줄만한 캐릭터는 있어도 나름 플레이어 주관으로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달까

 

근데 스2는 주인공이 게임내의 중심이 되는 영웅이다보니 그냥 그 주인공을 축으로 선악이 갈리는 부분이 생김

워3처럼 해당 캠페인에 주인공이 배제되고 이런 시점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철저하게 그 주인공의 시점이 중심이 됨

 

이렇다보니 이야기가 더 단조로워지는 느낌이 없잖아 있는듯

 

워3 도 게이머 = 내부 영웅 이었음

스2가 그런면에서 아쉬운건

자날, 군심, 공유 모두가 권선징악 적 내용이기 때문임

플레이 관점의 문제가 아니라 시나리오 자체가 그런것 뿐

스2 스토리가 대단히 좋진 않지만 스1 스토리가 좋다는 건 진짜 개소리같은데

주인공 시점이 잘 만들면 엄청나게 몰입할 수 있는데,
게임 특성상 주인공 = 플레이어라는 느낌이 좀 적고,
인물의 심리묘사가 덜 되다보니 몰입이 잘 안됨

스2 스토리가 왜 대단한지 아십니까?
스타1은 아무 밑바탕 없이 지은 스토리입니다.
그렇기에 신선하고 새롭고 재밌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 방향이 설정 생각안하고 지멋대로 일수 있는겁니다.
그걸 전부 봉합한게 스타2입니다. 전 스1 스토리 대단하다 생각 안합니다.

국내 양판소들 1,2권이 왜 죤1나 재밌는지 아십니까? 같은이유입니다.
뒤를 수습을 못해서 양판소인거죠.

ㅋㅋㅋ 하긴 뒷수습 안되면 답없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