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궁금한 건데, 분광기는 왜 상향된 거죠?

일단 전 토스 유저입니다.  

근데 워낙 겜알못이라서 이런 질문하니 이건 양해해 주시고...

 

차원 분광기가 상향받아야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저그 살모사 상향과 함께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점입니다)

 

테란 의료선, 저그 대군주 및 땅굴에 비하면 범용성이나 위력은 떨어지긴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걸 메우고도 남는 막강한 장점이 있죠. 광물 200원.

 

의료선이나 대군주로 광전사 10기를 드랍한다 봅시다.

이게 실패하면 광전사 10기 값인 1000원+드랍용 의료선 or 대군주 비용을 잃어버립니다.

같은 조건에서 분광기가 드랍에 실패하면 손해는 200원. 광전사가 타고 있다면 600원.

같은 광전사를 드랍해도 의료선, 대군주에 비해 분광기의 리스크가 낮습니다. 

 

다른 종족은 [드랍에 투자한 비용 = 드랍의 리스크 비용]입니다.

분광기는 [드랍에 투자한 비용 = 분광기 비용 + 분광기에 탑승한 유닛 비용]입니다.

타 종족에 비해 저렴한 리스크로 큰 수확을 거둘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그 리스크는 차관이 많을 수록, 그리고 드랍 병력이 많을 수록 더욱더 적어지죠. 

 

안그래도 차관 하향으로 분광기의 중요성이 커졌는데 분광기 자체의 성능까지 올랐습니다.

다른 종족의 드랍수단에 비하면 유난히 공격성이 강하지만 이건 조합이나 전술로 극복 가능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프로토스는 정찰력, 기동성, 방어력 및 즉시 대응력이 그리 나쁜 수준이 아닙니다(모선핵이 있다면).

그런데도 분광기가 상향된 이유를 알기 어렵네요.

누구 알려주실 분 있으신가요? 

개념글이다!

저그 살모사 상향은 해방선때문에 그런거에요.

위력하고 범용성은 분광기가 갑인거 같은데?

원랜 분열기의 공격방식이 무적 재활용 맹독충 비슷한 방식이라 분광기-분열기 견제때 써먹으라고 준건데, 분열기 공격방식이 바뀌면서 필요가 없어진 패치였습니다만, 이걸 안 거뒀다는게 설명중 하나입니다.

분광기가 더 상향된 이유는 여기서도 미스테리임

분광기는 상향 왜한건지 이해불가...
하다못해 상향하더라도 쉴드비율이랑 체력비율을 조절(그러니까 체력 쉴드합은 200그대로)하여, 재활용하더라도 까딱 잘못하면 더 잘터지는 수준으로 만들었다면...

눈에 보이는 직접적자원만이 아닌 빌드에 따른 가치-기회비용이 누락되어있군요
즉,테란에게 의료선은 당연히 가야할 빌드의 한부분이죠 [예:해불의] 의료선안가는 테란은 게임하기싫다는거기에 테란에게 의료선은 여러대중 한대일뿐입니다.
저그도 수송업글된 풍선은 여러풍선중 하나일뿐
하지만 토스의 것은 멸자나 거신.분열기를 포기하고 뽑은거기때문에 그 가치가 더 큰것입니다.
더더군다나 토스는 테란저그마냥 분광기를 여러대뽑을수가없습니다.

스타2 자체가 게릴라전으로 진행되어온터라 이 특혜를 독점하다시피한 종족이 테란이고 의료선점화기이죠
이 사기급에 대응하기위해선 토스도 게릴라전운용이 가능하게 와야만 한다고 파단한거겟죠
그러기엔 분열기가 넘사기라 하향이 예상되기도합니다만, 분광기자체로는 3종족중 가장쓰기힘들고 관리가 까다롭다고 봅니다.

차관 너프로 토스에게 분광기가 강제되기 때문에 생존력을 올려주었다 추측

전 분광기를 패치를 한다면 쉴드/체력 40/160으로 해두고 싶음

ㄴ 저그 수송업할려면 광물 가스 필요합니다. 여러대를 왜 만듦니까?

굳이 기회비용을 치자면 광물 200 + 분광기 소환시간인데 한번 도착하면 대군주와 의료선의 3~4배 병력을 이동시킬 수 있죠. 때문에 여러대를 안뽑아도 여러대의 역할을 하니깐 사기스럽다는 거죠.

그리고 테란도 치자면 해방선 대신 의료선 뽑는 건데 그렇게 따지면 차이가 없습니다.

로공은 당연히 가야되는거니깐 빼고요

토스는 테란저그마냥 분광기를 여러대뽑을수가없습니다(x)

토스는 테란저그마냥 분광기를 여러대뽑을필요가 없습니다(o)

뽑을 수 없는것도 맞음

베이키// 정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이 시간이 좀 지나서 타이트해질수록 꾸역꾸역 눌러야 하는거니까
그거는 타종족도 마찬가지이고

실버킹/ 그건 타 종족보다 적은 자원투자로 더 많은 전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것으로 이미 상쇄된 것이 아닐까요? 거기에 차원 분광기는 소수로도 더 나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추가적인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덕분에 군심때에도 차원 분광기는 많은 토스 유저들을 만족시켰었죠.

하지만 지금 차원분광기 버프는 특별히 차원분광기의 성능이 낮아서가 아닙니다. 진짜로 차원분광기가 소수만 활동할 수 있기에 버프된 것이라면, 차원분광기 자체의 스펙을 올려야 마땅합니다(더 빠른 속도, 더 튼튼한 보호막, 기타등등).

그러나 지금 차원분광기는 명백히 공격용 창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굳이 차원 분광기를 상향시킨다면, 전체적인 스펙을 올리는게 옳지, 군심 이상의 공격성을 올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회비용이란게 워낙 변수가 많아서 딱 하나로 설명할수 가 없는 문제인데
결국 이것도 따져보면 분광기 한대밖에 못뽑는다고 하는데 그 잘난 '기회비용'으로 한대밖에 못뽑으니
남는 자원으로 다른 유닛 더 뽑을수 있다는 가정도 참이 될수 있다는거 모르나

테란으로 따지면 의료선과 해불 비중 맞추는거라 보면 됨. 왜 황영재와 고인규가 해설중에 자꾸 "아 의료선이 너무 많은데요. 좀 줄이고 병력 찍어야 합니다 이대로 상대가 러시오면 못 막아요" 이런 맨트 하는지 생각해보면 됨

공유는 아직 다 나온게 아니니까 모르겠지만
군심만해도 처음에 분광기 찍었다가 그 분광기 터져도 거신눌러야 됨
그래야 테란 병력을 막을 수 있으니까
테란도 마찬가지이고 조성주처럼 막 흔드는 프레임 나오기전에 정석이 4료선6료선 찍고 그 다음부터 괜히 바이킹찍는게 아님
그래야 거신을 막으니까

그럼 여기서 분광기의 생존력이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거임
거신 직전에 뽑은 분광기가 살아있냐 없냐가 게임에 영향을 많이 미치니까
생존력이 낮으면 터진 상태에서 토스가 겜하는거고 높으면 살아있는 상태에서 토스가 겜하는거고
그 정도를 조절하는게 밸런스팀이 할 일
근데 이제 공유와서 로공유닛이 별 필요가 없게 되어버리면 아예 다른 이야기가 되는 거구요

포니테일/ 그러니까, 정말로 분광기의 스펙이 낮아서 문제라면 분광기의 스펙을 높히면 그만입니다. 이동력, 방어력, 체력, 실드, 수송량, 생존용 특수능력을 주면 그만인 문제입니다. 공유에서 분광기는 (저그의 살모사와 함께) 유독 공격력만이 강화되었습니다.

분광기는(그리고 살모사는) 군심때에도 만족스러운 성능이었습니다. 많은 것이 바뀐 공유라해도 그 이상의 공격력을 주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가 의문인 겁니다

그건 로공유닛 비중이 커서 그런 의미가 있는건데 이제는 관문유닛으로도 왠만한 티어유닛은 죄다 싸그리 상대가능해서 의미가없어짐.

아 지금 분광기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어요 그걸 말한건 아니라...
지금은 활용도가 너무 높아 보이긴 합니다 ㅋㅋ

역시 프뻔뻔은 답이없다

살모사 상향이 왜 이해가 안되죠 너무 상향된 감이 있긴 하지만 살모사 없으면 대공 타락귀 밖에 없는데 밤까에 터져나가고 공허에 터져나가고 저그 대공 상향은 반드시 필요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