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래더를 돌리는 가장 큰 이유는 계급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수준이야, 친선전에서도 ell은 적용이 되서 엇비슷한 사람들 끼리 만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ell 이라는 시스템이 장점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애매하다고 봅니다. 첫째로, 래더의 이유인 계급이 언제 바뀌는지 플레이어가 알 수가 없다는 점이고 둘째는 내 ell이 어느정도인지 알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ell을 그대로 두되, 승급에 한해서는 가시적인 점수로(예를 들어 1000점~1200점은 골드, 그리고 1200점이 넘는 순간 플레. 이런식으로) 바꾸고, 승급, 강등 직후에는 어느정도의 유예를 두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100% ell 기반의 승급방식은 내가 얼마나 더 잘해야 다음 계급으로 갈 수 있는지가 보이지 않아 가끔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요. 또, 점수 기반의 승강 방식은 플레이어에게 긴장감과 의욕을 더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체는 좀 부실한 감이 있지만, 가다듬어서 래더에 적용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