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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NoWHere
작성일 2016-01-03 00:28:41 KST 조회 361
제목
꼭 워3 오리지널 처럼 나엘 미션 희생해가면서 그럴필요가 없음

워3때도 보면 나엘 미션 숫자도 적은데 이야기 후반부가 이상하게 할애되서

 

나엘 이야기가 짜임새가 없고 빈틈만 많았는데 그걸 또 하자면 난 반대임

 

애초에 클리셰가 비슷하니 어쩌니 하던 사람들은 더더욱 그런 소리하면 안되고..

 

거기다가 심지어 프로토스 앞에 두 작품 자날이랑 군심에서는 등장도 안해서

 

프로토스 팬들 입장에서는 좀 지쳐있는데

 

거따가 대고 또 저그 또 테란?

 

노답임..

 

차라리 에필로그 연출이랑 볼륨이 너무 적었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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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tical_probe (2016-01-03 00:58: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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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에서 프로토스가 한 모든 것들은 스타 메인스트림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문제입니다.
막말로, 프로토스가 멸종을 해도 스타크래프트의 전체 스토리엔 1g의 흔들림도 없습니다.
있으나 마나한 프로토스의 스토리를 위해 공유의 대부분을 할애했으니 엄청난 문제인 겁니다.

실제로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유 본편이 아니라 에필로그 스토리입니다.
공유 본편은 없어도 스토리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차라리 에필로그 스토리를 확장시켜서 공유를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레이너와 케리건이 주인공이 되어서 공유 프로토스가 했을 업적을 레이너와 케리건이 올리고 우주를 구하는 전개가 되어야 합당했습니다.
아이콘 NoWHere (2016-01-03 01:09: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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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tical_probe/그건 반만 맞는 이야기임. 거꾸로 공유 본편은 없어도 스토리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그건 자날도 그러했고 군심도 그러했음. 역으로 세개의 스토리가 존재해서 스투가 존재한다는 이야기임. 그럴바에는 스타2 하나로 만들지 뭐하러 테란으로 나누고 저그로 나누고 프로토스로 나눔?

각 종족으로 나눈 이유는 종족마다의 이야기를 하면서 스타2라는 서사시를 같이 쓰려고 했던 의도임. 레이너, 케리건, 아르타니스의 각각의 이야기를 하면서 스투 전체의 내용을 보여주려고 했던건데, 스투 이야기 때문에 프로토스 이야기를 '또' 희생하자는 거임?
아이콘 NoWHere (2016-01-03 01:12: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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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워3 나엘 스토리를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옴. 나엘 스토리 완전히 망가졌잖음. 휴먼-언데드에서의 아서스의 일대기나 오크 이야기에서의 스랄과 그롬의 이야기에 비해서 나엘 스토리는 나엘만의 스토리가 아예 없음. 이게 합당하다고 생각함? 그나마 워크래프트3는 그것이 하나의 팩 이야기였기에 덜했지

스타2는 하나 하나 확장팩임. 그럴꺼면 위에 써놨듯이 종족으로 확팩을 낼필요도 스토리를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을 필요도 없었으며 그렇게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할 여지도 없었겠죠.
vertical_probe (2016-01-03 01:13: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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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대로 반론하자면, 자날과 군심은 스타크래프트라는 메인스트림에 없어선 안된 부분입니다. 공유처럼 지혼자 붕뜬 스토리와는 그 중요성이 달라요.

자날과 군심은 케리건 강화라는 스타 스토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공유는 아님니다. 이것만으로도 공유는 스타 스토리에 아무런 가치가 없어요

참고로 저 자신을 변명하자면... 저는 케리건을 극도로 혐오합니다. 인물의 완성도가 지독히도 떨어져서 케리건에 스토리를 집중할 수록 스타 스토리 전체의 완성도는 떨어집니다. 그러나 이것과 스타2 전체 스토리의 일관성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있든 없든 상관없는 프로토스 스토리로 구구절절 떠드는 것은, 프로토스 스토리가 얼마나 충실하고 완성도 높은것과 상관없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뻘짓거리에 불과합니다.

당장 프로토스가 대활약을 하든 멸종을 하든 에필로그만 있으면 모조리 해결되는 마당에 공유 스토리 본편이 프로토스 스토리로 점철된 것은 절대 해선 안될짓이었습니다.

공유가 스타2 스토리에 일관성을 가지기 위해선 레이너와 케리건이 주인공이 되어야 합당합니다.
vertical_probe (2016-01-03 01:17: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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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나엘 스토리는 확실히 '배경설명' 이상의 가치가 없긴했죠. 그렇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공유 스토리는 에필로그만 있으면 프로토스 스토리는 있으나 마나 입니다. 구태여 구구절절이 프로토스 스토리를 끼워넣을 합당한 이유가 없었어요.

프로토스가 메인스트림에서 제외되는게 문제라면, 실제로 프로토스 스토리를 스타크래프트 메인스트림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했어야 정상입니다.

워3에 비유하자면, 나엘 스토리가 워3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어야 합당한 것이란 뜻입니다.
아이콘 NoWHere (2016-01-03 01:36: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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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다가 썼어요. 여기다가 쓰지 마시고 그냥 위에다가 써주셈.
아이콘 j.ranor (2016-01-03 12:40: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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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가 없었어도 에필로그가 된다고요? ㅋㅋㅋㅋ
프로토스 다 정신지배당해서 자치령 쑥대밭만들고 있는데
케리건이 혼자 아몬 죽이는게 가능하겠네요.
자치령 망하고 그 다음은 저그본진털러올테고
혼종에 아몬따르는 저그에 지배당한 프로토스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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