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메카닉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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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1-06 15:42:38 KST | 조회 | 1,519 |
제목 |
인터뷰 읽어보니까 의도는 알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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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방법이 좀... 4강 더블 엘리 방식까지야 이해한다 쳐도, 16강 싱글엘리 3판 2선승제는 너무 짧다는 생각이 계속 듬. 어쨌거나 16강부터는 방송경기이고 본선인 만큼 상위라운드에 진출하는 선수들을 띄워줄 무언가가 필요한데 3판 2선승제이면 딱히 띄워줄 건덕지가 없음. 뭐 대단한 변수가 있어야 띄워주지.
싱글 엘리 5판 3선승제라면 올라간 선수에게 심리전의 달인/판짜기의 달인 등으로 띄워줄 수 있을 것이고, 더블 엘리 3판 2선이면 올라간 선수에게 뛰어난 기본기를 지닌 선수 라고 평해 줄 수 있겠지만 싱글 3판 2선이면 막말로 날빌만 최대 3번 쳐서 올라갈 수 있는 건데.
날빌을 치는 것을 뭐라 하는 건 아님. 선수들입장에서는 이기는 게 최고지. 하지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대회라는 것은 최고의 선수를 가려내는 것이고, 때문에 상위라운드로 갈수록 수준 높은 선수들이 더 높은 경기력의 승부를 보여주는 것을 원함. 그래서 하위 라운드는 상위라운드로 올라갈 만한 실력 있는 선수들을 걸러내는 역할도 있다고 봄. 다르게 말하자면 선수들에게 자신이 상위라운드로 올라갈 만한 실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자리라는 거임.
개인리그에서 8강이라는 자리가 가지고 있는 권위도 큼. 8강에 입성하는 선수들 부터는 이제 S급이라고 볼 수 있는 선수들임. 즉, 16강은 S급이냐 아니냐를 판별하는 관문이라는 건데, 그런만큼 16강의 역할이 꽤나 중요함. 근데 그런 역할을 하기에는 챌린지 없는 16강 3판 2선승제는 너무나도 짧고, 부족한 경기수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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