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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폭군잠자리
작성일 2016-01-06 23:05:23 KST 조회 948
제목
다이아는 어떻게 이기나요 ㅜㅜ

플래티넘 저그이고 요즘 1대1 래더를 하면

 

체감상 10판하면 4판 플레 6판 다이아를 붙여주는거 같은데요

 

다이아저그랑은 저저전해서 13가스 14못 링링올인 쳐서 이기는데

 

다이아 테란 토스한테는 정말 너무 처참하게 털립니다.

 

진짜 플레인 저한테 다이아는 운영 견제 최적화 다 완벽해서 빈틈이 안보여요

 

무슨 보이지 않는 한계에 부딪힌거처럼 조금만 여유주거나 조금만 견제피해받아버리면 격차 확 벌어져서 처참하게 발립니다

 

리플보면서 질때마다 왜졌는지 무슨뽕 전략에 당한건지 파악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지는건 매한가지인데 그냥 게임많이하고 왜졌는지 리플 꾸준히돌려보고 하면 이겨질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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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애딸린신부님 (2016-01-06 23:11: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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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분석하는게 제일 좋은듯
아이콘 홀로메임 (2016-01-06 23:30: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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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입장에서는 다이아를 기점으로 상대 토스/테란의 플레이 질이 달라집니다.

실버나 브론즈에서는 어떤 종족이 주도권을 쥐느냐는 그냥 좀 적극적인 쪽이 하게 되는거라 논외로 하고요.

골드부터는 보통 저그들이 주도권을 내주게 됩니다. 그러나 골드 플레티넘 테란/토스들은 움직임이 뻔해서 대처하는 저그입장에서는 편하죠.

다이아부터 저그들이 벽을 느끼는 것은 테란/토스들의 의외성이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경험을 통해서 알아가야 하는겁니다.
다행히도 다이아 테란/토스들부터 빌드의 최적화가 잘 이루어지면서 빌드에 따라 타이밍이 정해지긴 합니다. 따라서 상대 빌드를 알거나 예측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서는 첫 견제는 잘 막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엇박으로 들어오는 거나 예상치 못한 견제인데 이게 트리플 최적화 직전이 가장 문제일 겁니다. 어떻게 보면 저그가 가장 취약한 타이밍이에요. 트리플 최적화만 하면 물량 뿜을 준비가 되는데 다이아 테란/토스들은 게임 맥락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기 때문에 이를 알고 노리고 들어오는 겁니다.

쉽게 말해, 견제나 푸쉬의 목적성이 명확해짐에 따라 저그 입장에서는 치명적이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 티어부터 서로 타이밍과 시선을 뺏고 뺏는 싸움을 걸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 전엔 맞으면서 버티는게 가능했지만 이젠 안되요. 님도 상대의 시선을 빼앗아야 합니다.

구체적인 상황까지 제시할 수는 없으므로 큰틀에서 노하우만 말씀드릴게요.

1. 상대 견제가 예상되는 타이밍
1) 4분대: 보통 상대의 첫 견제가 이루어지는 타이밍입니다. 님의 글을 보면 이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패스
2) 트리플 활성화 타이밍: 우선 보유 병력을 둘로 나누어 앞마당과 본진에 각각 배치합니다. 상대 견제가 오더라도 최대한 빨리 반응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각개격파의 위험성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하면서 그 타이밍에 어떤 규모로 어떤 종류의 견제가 오는지 숙지하셔서 향후 다음 게임을 할때 적용해보시길 바랍니다.

2. 항상 상대 빈집을 털 병력을 한줌 상대 진영 가까이 배치해둔다.
저는 이 유닛을 보통 저글링으로 합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의 센터로 나오는 추가 병력을 중간에 끊어주거나 난입이 가능합니다. 난입 타이밍은 상대 견제가 왔을 때나 상대가 센터 진출 병력에 집중하고 있을 때입니다. 당연히 상대 시선은 그쪽에 있을 것이므로 저글링 난입으로 상대 타이밍과 시선을 빼앗는게 가능합니다.
이때 선택지가 님에게 생깁니다. 잠시 시선을 잃은 센터 병력을 잡아먹을 수도 있고 센터 병력이 후퇴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상대 시선이 미처 저글링 난입에 집중못했을 경우 난입한 저글링을 또 분할해서 각 베이스에 던져두면 일꾼 손실도 줄 수 있습니다.
난입 저글링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최소 시간은 벌 수 있습니다. 최소 1줄 이상의 저글링이 항상 상대 진영 배후에 있어야 합니다.

두 가지 방안에 공통점이 있죠? 네. 병력을 분할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타이밍과 시선 싸움입니다. 이제는 맞으면서 버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열쇠는 병력을 찢고 분할하라 입니다.
테란/토스는 경우에 따라 어떤 타이밍에는 자신의 거의 전 병력을 견제 병력으로 활용합니다. 즉, 병력을 찢어서 운용하기 시작하죠. 저그도 그래야 합니다. 저그의 견제방식이 테란/토스처럼 세련되지는 않으나 병력을 찢을 필요성은 당연히 존재합니다.
아이콘 홀로메임 (2016-01-06 23:32: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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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멀티 태스킹 싸움이 되는 거고 이를 통해 상대의 시선을 뺏어서 실수를 유도해야 합니다. 승리하려면 당연히 님은 시선을 잃지말고 실수를 하면 안되겠지요. 저글링 난입이 편한 것은 많은 시간 저글링에 시선을 둘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저글링 난입만 보고 님이 집중할 곳으로 화면을 돌려도 충분합니다. 상대는 경고음만 듣고 화면을 돌려야 하며 님은 그때 상대의 실수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아이콘 애딸린신부님 (2016-01-07 01:05: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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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논문써주셨네
최약체-저그 (2016-01-07 03:02: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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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같은경우 막 라인잡고 들어올듯 말듯하면서 멀티견제 할텐데 저글링 한부대씩 돌려서 궤도 사령부 있는 멀티쪽가서 일꾼을 털던 후속병력을 짤라주던 상대는 눈을 돌릴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 째든 병력을 뽑아 밀어내든 해야됩니다. 다이아부턴 저그가 여러부분에서 뚜드려맞기 때문에 업글 잘하면서 하이브가서 울트라 뽑든 살모사로 밀어내든 해야 됩니다. 물론 멀티견제를 최소로 당해야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최약체-저그 (2016-01-07 03:03: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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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잠복바퀴 3마리 돌려서 일꾼터는거 꿀입니다
아이콘 군단의마비 (2016-01-07 03:15: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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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다이아로승급힌시면 됩니당 ㅎ ㅎ
[TQ]브레기 (2016-01-09 19:28: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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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은 뮤링링 or 타링링
토스는.. 12못으로 조져놓고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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