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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zhuderkov
작성일 2016-01-07 22:24:01 KST 조회 650
제목
레이너가 굳이 그 시기에 자치령 엎겠다고 한건 미스 아니었나

그 시기 = 자유의 날개 = ​칼날여왕의 저그가 테란 자치령에 공세를 개시함으로서 2차 대전쟁 발발

 

요 상황에서 저거 막아낼 테란 세력이 자치령 말곤 존재하지 않는걸로 아는데 레이너는 자치령 붕괴에만 골몰... UNN 말마따나 힘을 합쳐서 싸웠어야 했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저그와 자치령의 접경지역에서 사람들 최대한 빼내는 식으로 활동하던가 했어야 했는데, 결국 발레리안의 제안덕에 힘을 합치긴 했지만 그 부하들도 진성 자치령 까들이라... 사람 구한다는 그 대의 명분, 그리고 타이커스가 어그로 제대로 끌어준거 그거 없었으면 레이너는 그 자리에서 대장자리 잃었어도 할말 없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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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메카닉돼지 (2016-01-07 22:33: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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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레이너의 목표는 '저그도 잡고, 자치령도 잡자' 였죠. 저그가 처들어오자 멩스크도 변경 지역 주민들을 버리는 등 폭정이 더욱 심해졌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레이너가 마땅히 저그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없는 상황에서 발레리안이 케리건을 구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동맹을 내건 거고, 레이너도 고심 끝에 이에 응한겁니다.
아이콘 메카닉돼지 (2016-01-07 22:35: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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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이너가 멩스크에게 동맹을 요청하는 건 레이너 입장에서 자살행위죠. 멩스크가 레이너를 때려잡을 힘이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던 건 레이너가 순교자가 되는 걸 두려워해서 였는데, 레이너가 먼저 멩스크 상대로 고개를 낮추면 그런 의미도 퇴색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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