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스카이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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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1-07 22:49:13 KST | 조회 | 614 |
제목 |
제가 스2를 멀리하게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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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심 마지막시즌(작년 11월)에 유입돼서 현재 약 400판정도 한 저그유져에요
사실 노트북으로 접했다가, 너무 재밌어서 없던 컴퓨터까지 맞춰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었습니다.
군심공유 합쳐서 300판쯤에 다이아를 달았고, 다이아에서 100판정도 했군요..
군심으로 스2를 처음 접했을 때, 정말 이렇게 재미있는 걸 왜 여태까지 알지 못했나 하는 생각에
퇴근하면 스2 삼매경이었습니다.. 하루 10판하는 일도 잦았고..
그런데 아직은 뉴비 혹은 유입이라고 볼 수 있는 제가 왜 공유를 멀리하게 되었는지 아쉬워서 토로해봅니다.
1. 저저전이 극심하게 하기 싫다.
3종족 중 저그전이 가장 많이 걸리는데요. 이 저저전이 정말 노잼에 스트레스입니다.
천편 일률적인 링링 일변도.. 운영싸움 가려는 마인드 자체가 높은 확률로 지겠다는 것이고..
지기는 싫으니 링링하다가 막히면 노잼, 이겨도 노잼..
저그전 화면에 뜨면 그냥 나가고 싶어집니다.
2. 일반인에게는 너무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정말 스2를 사랑해서 매일 5판이상씩 하시면 문제가 없겠지만..
조금만 감이 떨어지면, 바로 상대 테란이나 토스의 견제나 어떤 수에 당하기 일쑤.
혹은 멀티펴라 눈치보고 일꾼째랴 하다가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해서 그냥 져버린다.
즉 짧은 시간에 할 게 너무 많습니다.
군대도 아니고, 매일매일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도저히 일반인이 느긋하게 게임을 즐길 수가 없습니다.
조금 바빠서 접속을 잘 못하게 되니, 이제는 스2를 켜도 발리고 킬 엄두가 나지 않네요.
저에게는 더 느긋이 즐길 수 있는 취미와 게임이 있거든요..
한 순간 스2에 빠져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고 질문하고 실력 늘어가는 것에 기뻐하던 적이 크게 오래된 게 아닌데..
이렇게 되어버린 상황이 너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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