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지금 이 논의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첫 번째로, 저번에 인터뷰 기사에서 스2 개발진들은 똥고집이 세서 외부 의견은 수용하지도 않아서 대격변이 일어날 일도 없고

두 번째로, 이미 접을 사람은 다 접고 지금 스2하는 사람들은 별의 별 해괴한 일을 다 겪어서 스2에서 무슨 패치를 해도 적응하려고 하고 계속 게임하실 분들이라는 점.

 

두가지가 얽혀서 개발진은 겜 바꿀 생각도 없지만 유저들이 아무리 불평해도 접을 사람도 없다는거임..

대체로 유즈맵은 어차피 유저들이 만드는거니까 개발진들은 래더만 손대는 데, 래더는 피드백도 없지만 나가는사람도 없는 기묘한 형태인거임.

 

스2를 하다가 잠깐 물려서 다른 게임 한두판씩 하고 오실순 있어도 지금까지 계속 래더하시는 분들은 다른 RTS도 없어서 그냥 묵묵하게 계속 스2하시는 수밖에...

어차피 피드백도 안되고 게임속도 빠르다고 징징대니까 유즈맵이랑 다른모드나 하세요 ^^라고 하는데
http://us.battle.net/sc2/en/forum/topic/16954485687

미국 공홈에서 이럴진대 한국 공홈에서는 더 말할 필요가 있나..

근데 접는사람이 없는거같아도 은근히 있긴 있음.
내 지인중에도 한참 군심까지 열심히하다가 공유는 손에 안잡힌다고 안하는애들도 있고

저도 공유와서 래더하는건 접고 프로 경기만 보는데, 블쟈입장에선 쟤들이 접든말든 어쩔꺼임? 이런 반응이라 별 기대 안하시는게 스2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정신건강에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공유 래더가 어마무시하다라고 하니까 차마 블쟈 직원에서 ㅇㅇ 접으세요라고 말은 못하겠고, 그러면 유즈맵이나 집정관모드, 팀전 모드 등 다른 모드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라고 직접 이야기 해주심

http://us.battle.net/sc2/en/forum/topic/17334203333

한쪽이 안듣는다고 이쪽도 아무말 안하면 그땐 정말 망하는 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