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과 프로토스 초병기 위력을 계산해 봤습니다

계산과정은 다들 지루하실테니 결과만 적죠.

 

드라켄 천공기: 175 기가와트
전술핵:  1162 테라와트
우주모함 정화포: 240만 요타와트
모선 정화포: 3천만 요타와트 

 

계산 근거

전술핵 - 근대 전술핵의 최대치로 잡았습니다

정화포 - 직접적 폭발규모, 행성의 질량, 파괴된 행성의 지각+증발시킨 표면적, 정화기간은 3시간으로 잡았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드라켄 천공기 위력이 약했습니다.

테란에겐 핵분열이나 핵융합 이상의 에너지 소스가 없을테니 납득할만 하다면 납득할만 하지만...

전술핵 맞고도 버티더니 켐페인에선 이런 걸로 픽픽 터지는 거신은 도대체... 

(탈다림 거신은 거신처럼 생긴 허수아비였나?--;)

 

전술핵은... 근대 전술핵 기준의 최대치 잡았는데도 상상 이상으로 강했습니다.

우주 스케일 전쟁이니 전술핵 기준치도 높아질 걸 생각하면 위력은 훨씬 강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참고로 리틀보이가 6700기가와트. 도시를 날려버린 괴물이 현대 기준으론 '저위력'입니다. 인류는 미쳤어...)

(쓰고보니 소련 붕괴가 90년대. 전 잘도 10살까지 제가 얼마나 무서운 시대를 겪었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나도 미쳤어...) 

 

 

남들 SF찍을때 혼자서 판타지 찍는 프로토스(...).

정화포도 판타지급 이라고 생각했었고, 역시 판타지였습니다(...).

레이너라면 드라켄 천공기 두어대, 케리건이라면 혼자서 모선 하나쯤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위력이 너무 판타지라 회의가 드네요.

과연 각성 아몬이 압살당할만할 위력이란 생각이 듭니다. 

케리건이 황금함대 걱정한게 고증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