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동안 테프전 극후반만 5번하고 느낀점

여태 테프전 극후반을 많이 하기도 했다만

(아마 했는 판의 30프로는 극후반 왜냐면 전 초반찌르기 절대 안하고 운영만 하거든요)

오늘 들어서 확실히 느낀게 뭐냐면

 

결론부터 말하면

 

최종 조합까지 갖추면 토스가 유리함

근데 군심식으로 조합하면 토스가 불리함

 

이게 무슨 말이냐면

군심 때처럼 공중은 폭풍함 지상은 로공 유닛 소수에 관문 유닛 위주로 조합 하면 오히려 토스가 불리하다는 거임

 

이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유령 이속 버프 때문에 토스 유닛들이 emp 샤워 맞기 보다 쉬워진거 때문임

군심 때는 유령 이속이 느려서 잘 산개하면 emp를 몇 방만 맞고 피할 수가 있어서 고위 기사 지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공유 들어서는 고기가 유령 때문에 직접 죽지는 않지만 무력화되기 훨씬 쉬움

따라서 공유에서는 유령이 1줄만 넘으면 고기는 없는 유닛이라고 보면 됨

여기에 해방선까지 더해져서 관문+기사류 조합은 유통기한이 많이 앞당겨졌음

 

결국 토스는 로공 유닛을 스플 유닛으로 활용해야 함

다만 문제는 거신의 경우 딜 너프와 고질적인 타겟 판정 문제(공중) 때문에 다수를 조합할 수 없음

따라서 분열기를 섞어야 하는데 분열기는 안정성(21초동안 바보됨) 때문에 한계가 있음

 

그래서 멸자를 엄청 찍어내고 소수 분열기에 집정관 소수 위주로 조합을 해야 함

멸자가 탱에 딜까지 엄청나기 때문에 지상에서 훌륭한 효율을 보여주는데

거기다가 emp 한 방에는 200짜리 쉴드만 날아가므로 emp 좀 맞는다고 관문 유닛들처럼 힘이 쭉 빠지지도 않음

 

때문에 후반에 기사류 위주 관문+폭풍함 위주의 조합으로 테란을 끝내지 못한다면

관문 유닛들을 적절히 희생시키면서 로공을 3개 이상 지어서 멸자를 꾸준히 생산해야 함

탐사정 제외하고 지상 유닛의 인구수는 멸자로 다 채운다 생각할정도로 다수를 만들어야 함

안그래도 단순 관문 유닛은 병영 유닛보다 효율이 못한데 급하다고 관문 유닛만 찍어내면 

결국 병영 유닛 효율면에서(특히 해병) 밀리게 됨 

 

다만 이마저도 해방선을 못 막으면 해방선에 지상이 다 쓸리므로 제공권은 무조건 약간이라도 유리하게 가져가야함

공중 조합 또한 단순 폭풍함으로 하면 교전시에는 해방선+바이킹 조합에게는 밀리기에 공허 포격기 소수를 섞는 것이 좋음

 

정리를 하자면

 

폭풍함+다수 멸자+분열기+돌광, 집정관 소수>해방선+바이킹+해불의+다수 유령>폭풍함+기사단류 관문 유닛+소수 로공 유닛

 

반대로 거신을 확실하게 뽑고 분열기는 소수만 뽑아서 유령만 견제하면서
고위 기사 다수를 산개해서 쓸 경우 굳이 EMP에 역시 약하고 인성비도 떨어지는 공허를 뽑을 필요 없이 폭풍 + 폭풍함만으로 제공권 싸움을 충분히 이길 수 있음 다만 멸자 좋은 건 인정함

그리고 군심때도 극후반 가면 토스가 거신을 바이킹에 터지건 말건 그 전에 지상을 녹일 기세로 뽑았던 거 같은데..

ㄴ 그때랑 달라진게 해방선도 있어서 테란 지상을 굳이 인성비 별로고 공중 쳐맞는 거신까지 섞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함..물론 소수정도 섞는건 갠찮음; 글쓴이 말대로 유령에 해방선 바이킹조합이 쌓이면 폭풍함에 멸자+분열기+집정관 조합에 고위기사는 곧곧에 퍼트려서 소수씩 바이킹이나 바이오닉병력에 스톰 갈기고 죽는 식으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함

멸자+폭풍함+소수거신+집정관이 메인 공격유닛이 되고 분열기를 통해서 유령의 접근을 막거나 대박내서 조질 수 있고, 유령의 접근을 막는틈에 바이킹이나 바이오닉병력에 소수 고위기사로 스톰 한방씩만 갈겨주는 식으로 후반 운영하면될듯 합니다. 어차피 그떄까지 가면 컨트롤쌈인거 같음;

근데 개인적으로는 분열기로 유령을 견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봄 그렇다고 EMP 샤워를 맞으면 토스가 절대 이길 수가 없기 때문에 한 5거신 정도는 뽑는 게 좋은 거 같음 어차피 군심때는 나머지 광물 위주로 소모하는 병력이 관문 유닛이었다면 지금은 딜탱인성비 상급인 멸자가 받쳐주니

거신이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