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투견(레이너특공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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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2-04 11:57:10 KST | 조회 | 506 |
제목 |
프로토스는 이제 관문 유닛으로도 병영 유닛 상대로 충분히 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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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사도의 위력이 낮아졌어도 테란이 아직도 버거워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인데 사실 초반 사도가 너프되었을 뿐이지 중반 이후 교전용으로 사용하는 사도의 위력은 여전하고 또 사도가 교전 중에 잘 안 죽는 유닛이다 보니까 테란이 힘들어 하는 거죠. 게다가 불곰 자체의 화력이 너프된 요인도 겹쳐서.
어제의 경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사실 사도 자신이 경장갑이면서 경장갑 유닛들을 잘 상대하는 포지션이니까 전투에서 해불 상대로 사도가 굉장히 잘 버티고 잘 안 죽는다는 걸 보셨을 겁니다. 전투에서 잘 안 죽는다는 게 교전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아실 거에요.
게다가 프로토스에서 폭풍함과 고위기사, 즉 쌍폭풍이 갖춰지게 되면 테란 입장에서는 해방선이 갖춰지기 시작하는 체제라도 싸우기가 힘들어지는 거죠. 물론 어제 조성주가 해방선 수호기 모드 사업을 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한가지 명심하셔야 할 게
해방선은 들어오는 적을 상대로 맞받아치는 수비적인 상황에서는 굉장히 좋지만 적을 그대로 추격해서 싸움을 벌이기에는 굉장히 효율성이 구린 유닛이라는 겁니다. 수호기 모드 자체가 공성모드보다도 모드 변환 시간이 길고 범위 제한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요.
그것 때문에 주성욱도 계속 도망다니면서 해방선만 짤라주는 플레이를 했던 거죠. 구석에 완전히 몰아넣지 않는 한 넓은 공간에서 계속 뒤로 빠지면서 싸우는 적을 상대로는 효율이 너무 안 좋은 유닛이다 보니까.
결국 관문 유닛이 굉장히 강해져서 예전 군심 때처럼 테란이 의료선이 갖춰진 병영 유닛으로 관문 유닛을 손쉽게 때려잡는 건 불가능하고 결국 해방선이든 뭐든 조합을 해줘야 하는데 프로토스도 바보가 아니니까 폭풍함이든 고위기사든 갖춰지면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제가 어제 그 얘기를 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어요.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사도 너프 이전처럼 이기기는 힘들어졌지만 여전히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게 관문 유닛이 병영 유닛 상대로 군심 때보다 더 잘 싸우고 여전히 전략적으로 테란보다 할 게 많다는 것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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