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이스포츠 총상금 순위

http://www.esportsearnings.com/countries

 

도타2 파워로 순식간에 1위 도약한 중국

와 북미게이머수 압도적이네 무슨 게임은 드럽게 못하는데

ㄴ RTS쪽 말고도 종목은 많음.

근데 북미의 e스포츠 산업과 시스템을 좀 알아볼 필요가 있죠. 예를들어 롤만해도 초기 팀이었던 TSM 과 CLG 는 전부 트위치 방송으로 수억을 벌어서 개인이 만든 팀이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스1의 대기업 스폰서, 혹은 스2의 다수의 중소기업을 합쳐 만든 팀과 같은 것과 기본이 달라요. 방송만해도 벌어들이는 돈이 대회에서 우승한 상금보다 훨씬 높으니까 연습할 가치를 못 느끼는거죠. 한국처럼 현직 선수가 방송은 꿈도 못 꾸고 모든걸 폐쇄적으로 하며 운영하는 게 아니라 방송을 켜놓고 대회 상금보다 많은 돈을 버는데 그들이 세계대회에 나가서 우승할 인센티브는 없는건 아니지만 타국인들만큼 헝그리 정신이 있진 않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많은 '프로'들은 사실 대학생이고 학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프로 게이머'로 자청을 할 수 있기도 하죠. 게임이 인생의 모든 것을 바꾸게 해줄게 아니란 것도 아니까 부업 혹은 재미로 프로 게이머란 타이틀을 단 경우도 많구요. 게다가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영웅이 아니어도 방송에서 유저들이랑 수다떨면서 캐쥬얼하게 하는 모습에 수많은 팬들이 성적에 실망해 사라지지도 않는 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