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NETOCE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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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2-17 12:35:34 KST | 조회 | 342 |
제목 |
생애 첫 마스터 갔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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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다이아입니다. 자날 말 때 토스로 처음 시작했고, 군심부터 테란으로 했네요.
집에서 할 수가 없어서 가끔 PC방만 가서 했는데, 별 다이아가 끝이더군요.
군심 말에 마스터 한번 도전해봤으나 실패 ㅠㅜ
공허 베타 때는 사도에 뚜까 맞는 거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안 했습니다.
패치되서 황밸된 2월 초부터 노오오력으로 마스터는 한번 제발 해보자 싶어서 어제까지 200 경기 넘게 했네요.
전략 게시판 같은 거 보고 최적화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프로게이머들 방송 경기 보고 따라 하고 져보고 그렇게 몸으로 익혔습니다. 150전 넘어가니까 각 종족전 빌드 2가지가 생겨서 그거만 계속 했습니다.
연승하고 조 1위 1주일 정도 계속 유지하니까 마스터랑 계속 매칭 되는데 재밌는 게 처음에는 비비지도 못 했습니다. 근데 계속 지고 계속 하니까 실력이 늘었는지 만나는 마스터들 상대로 역전도 하고 그렇게 운영이 살짝 늘었네요.
보니까 6연승은 해야 하는 것 같은데 4연승에서 끊기고, 마스터 3명 만나서 죽자고 해서 3연승 했는데 그다음에 만난 다이아한테 져서 좌절하고 이렇게 반복해서 230전 되니까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일요일에 어떤 테란이 저 2번 잡고 마스터 갔는데 그때 진짜 정신줄 놓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리그 떠나기 하고 10판 8승 2패 찍으니까 이렇게 마스터 갔습니다. 다이아까지는 그냥 많이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만년 다이아 분들 많으실 텐데 날빌 몇 개 파시고 동레벨 상대로 역전하는 실력 조금만 갖추면 마스터 가실 겁니다. 저 APM 되게 낮아요. 심지어 화면 지정 안 합니다. 근데 이건 스타1 래더 1400 찍을 때도 안 써서...
마스터 간 기념으로 나중에 연승전 한번 참여하고 싶은데 인구수가 너무 막혀서 참여할 용기가 없네요 ㅋㅋㅋ
게시판 분위기에 안 맞지만 너무 기뻐서...
PS 손 느리고 컨 안되시는 분들은 저그전에 3병영 사신 쓰지 마세요. 저는 이거 꿀 못 빨았네요. 사신이 다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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