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율로 밸런스 따지시는 분들.............................

그거 ㅂㅁ 논리 아닌감??????

 

제가 그게 왜 신뢰도가 떨어지는 근거인지 댓글로 달았었는데 

그때 씹힌건지 못보고 넘어가서 묻힌건지 답글을 못받았었음.

 

그게 왜 말이 안되냐하면요

일단 지금 래더 시스템이 승급은 있는데 강등이 없어요.

뭐 안해서 강등은 될 수 있는데 못한다고 강등이 되지는 않아요.

 

그리고 승률이 아니라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구조인데,

이 점수가 ell따라서 +-값도 제각각이고,

거기다가 휴식점수라는 제도 때문에 각각의 플레이어 상황에 따른 승률을 제대로 반영을 못해요.

걍 일반화를 좀 시켜보자면 그마 20권 안에 들어갈 만한 실력을 가졌다. 하면 

다른 20위권 별그마들이 접속을 안한 시간대에 

가장 많은 게임을 한 

플레이어가 상위권으로 올라간다.

이거죠.

 

쉽게 말해서 토스가 저그전이 너무 어려워서 저그전 승률이 극악이다.

하면 ell이 떨어지죠.

그러면 본인 실력보다 더 낮은 저그를 만납니다.(승률 반반 나올때까지)

그럼 그 와중에 더 못하는 테란 또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됩니다.

그럼 저그 승률이 떨어지는 댓가로 테란 승률이 올라가죠.

프프전은 계속 쌤쌤 나오고요.

그럼 순위는? 예측 불가능이죠. 이 사람이 휴점이 있는지 없는지, 저그전 승률이 20%인지 30%인지,

테란전 승률이 50%인지 70%인지, 한판 이길때 보통 +점수를 얼마나 받는지, 지면 얼마가 까지는지, 

변수가 엄청나게 많아요.

 

그래서 가장 밸런스 친화적인 통계를, 래더에서 뽑아내는 방법은 

시즌오픈이 된지 좀 지나서 안정화가 된 후에, 

[각 티어별]로 

"점수에 의한 순위"가 아니라 "평균 승률에 의한 순위"로 줄세워서 종족을 확인해보는거거든요.

최상위권 승급권에 있는 사람들은 동실력이 아닌 우위실력자라고 보고 제외하고,

대충 중간에 있는 사람들만 뽑아보면...

 

직접 가서 한번 확인해보세요.

 

그래서 래더의 종족비율로 밸런스를 따지는게 근본적으로 말이 안된다는거임.

 

 

사실 가장 좋은건 프로들과 압도적인 비중의 유저들이 보낸 피드백을 통해서 

"이건 진짜 도저히 아니다" 싶은 것만 수정을 하는거임.

지금 블쟈가 하고 있는게 그거고..제대로 안해서 문제긴 하지만.

 

이게 맞는말같은

애초에 모점추때도 그마에 테란이 제일많았는데 그마비율로 따지는건 진짜 말이안되죠 ㅋㅋ

까놓고 말해서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 안해도 선착순 승급에 강등도 없고, 현재 이런 점수제도로 순위 정하는 래더가 밸런스를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좀...;;

리그 종족비율이 밸런스를 정확히 대변해 주지 않는다는걸 잘 풀어주셨네요. 리그별 토스 비율이 낮은건 저프전 스트레스로 인해 토스 유저들이 래더를 돌리지 않아서 그렇다는 주장은 이해가 가도 반대로 토스 비율이 낮으니 토스는 약하다 이건 억측인데 말이죠

프로토스가 저그전에 스트레스 받는다는게 왤케 언플냄새가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