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메카닉은 사실 비정상임.

순수 팩토리유닛만으로 유닛을 조합한다는 건 사실 좀 괴상한 발상임.

스타1  초기에도 한때 예능 취급받았음. 1.07이전에.

기본 병영유닛 없이 군수공장 유닛만으로 조합한다는 건 마치 토스가 관문유닛 없이

로공 유닛으로만 유닛을 조합한다는 거랑 동급으로 괴상함. 이론상으로는.

토스의 그것에 비춰볼 때, 병영 조합에 메카닉이 자연스레 섞이는 게 자연스러움. 이론상으로는.

 

다만 스타2는 메카닉은 메카닉대로 안쓰이고 바이오닉만 쓰이니까 위에서 말한 양상따위

탁상공론에 불과함. 바이오닉 성능을 이제 와서 조절하기도 곤란한게 몇 년간 그 스펙이라

건들었다간 큰 파문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음. 불곰너프는 조심스럽게 잘 하긴 했음. 다만 얘 스펙도

몇년만에 바뀐 거라 여파가 큼.

 

조금 횡설수설 해버렸네.

어쨌든 마지막으로 할 얘기가 더 있어.

 

테란의 고질적 문제. 바이오닉과 메카닉은 더럽게 안어울림.

스타1때도 바이오닉 메카닉 둘다 잘해야 좋은 테란이 되기에 테란은 이론상 최강 종족이었음.

어쨌든 그렇게 안어울리기에 섞을래야 섞을 수가 없음. 해탱 체제도 탱료선 이전엔 사실상 사장이었잖슴.

그렇다고 섞으면 득되는 메카닉 유닛도 없긴 함. 바이오닉과 메카닉은 애초부터 섞일 수 없는 사이였음.

 

사실상 둘이 유동적으로 섞이는 체제를 보여주려면(토스처럼 둘이 업글을 공유하는 것도 아니라 곤란)

메카닉의 기동성이 향상되어야 함.

 

순수 메카닉까지는 안바라겠음. 하지만 메카닉 상향으로 예능으로나마 돌려볼 수준이 된다면 행복할 것같음.

 

잘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