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TFY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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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2-27 09:26:10 KST | 조회 | 1,411 |
제목 |
어제 김도욱 경기 개극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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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욱 선수가 아니라 경기 양상이
vs 테 경기에서
상대방의 찌르기로 피해 or 테란 자신의 초반 찌르기 실패 -> 정면싸움 안되니 의료선으로 시간끔 -> 그 사이에 해방선 뽑아서 라인긋고 니가와 -> 상대방 들어가기 뭐하니 멀티펴고 자원확보&테크올림 -> 따라서 테란도 멀티펴고 테크올림 -> 그 사이사이에 효율 끝장인 풀업 해불 의료선에 태워 상대 견제 -> 효율이 너무좋아 떨어지는 순간 그냥 피해, 눈깜짝할 사이에 해처리, 넥서스날아감 -> 이렇게 수비만 해봐야 답이없는 상대는 해방선 라인에 꼬라박 -> 여차저차 테란승리
이거 너무 극혐인데
이게 문제가 된다 생각한건 gsl 60강인가에서 어스름탑 조성주 vs 주성욱 경기
극혐이다 확신한건 gsl 32강 어스릅탑 윤영서 vs 주성욱
어제를 예로 들자면 김도욱 vs 이원표 1경기가 이런 양상
경기에 따라 꼬라박은 없는 경우도 있으나 큰그림은 비슷, 어제 김도욱 vs 송병구 1경기가 그렇고
김기용 vs 송병구 2경기 에서도 나오려 했으나 송병구의 빠른 폭풍함 판단으로 저지
밸런스를 떠나서 (밸런스에도 문제있다 보이지만) 그냥 양상 자체가 에러임
군단숙주가 왜 고인됐나 생각하면 명백함
혐영이라고 그렇게 까더니 이제 테란만 혐영 가능해짐 해방선, 행성요새, 감지탑, 포탑 콤보로
물론 초반에 극심한 피해입고 수비수비하다가 한방모아서 이기는 그림이 유효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문제는 토스상대로는 중반이후 무조건, 저그 상대로는 울트라 이후 무조건 뽑아야 하는 해방선이 이 그림을 너무 쉽게한다는거
수비만을 위해 뭔가를 희생해가면서 준비하는 유닛이 아님. 거쳐가야만 하는데 내가 그리고자 하는 그림이 반쯤 완성됨
그러면서 가성비 인성비로는 따라갈게 없는 풀업 해불선으로 뒤돌려치니 상대는 환장할 노릇
욕처먹겠지만 어제 김도욱 이원표 1경기는 잘해서 이겼다기보다 종빨이라고밖에 표현이 안됨
토스는 폭풍함 뽑으면 된다하는데, 물론 됩니다
근데 폭풍함이 '어 테란 해방선 나왔네, 나는 그럼 폭풍함 소환해야지~' 이딴 간단한 차원이 아님
폭풍함 나오는데 시간 한참걸리고 비싼데다가 생산체제 갖춰도 시간 왕창들여서 한두기씩 나옴,
혹시나 초중반에 테란이랑 비슷비슷한 게임이 진행되서 테란이 해방선 갖춰지는데 그렇다고 폭풍함 올리다가는 해불에 터짐
어제 김기용 vs 송병구 2경기도 토스는 8가스 안정적으로 돌리는데 테란은 분광기에 극심한 일꾼피해 입고 트리플 최적화도 안되는 상황에 폭풍함 나온거였음.
폭풍함이 성능상 해방선을 완벽히 카운터 칠 수 있는 유닛은 맞으나 상황상 해방선의 명백한 카운터라고 말하기는 어려움
바퀴봤다고 불멸자 뽑는 이런 차원에서의 카운터가 아니라는거
김기용 vs 송병구 3경기도 토스가 해방선에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안되겠다 싶고 돈도 많으니 함대신호소 올라감
이때당시 토스 10가스 확보에 테란 8가스 하려는 시점
근데 의료선 날아다니고 연결체 터지고 왔다갔다 하게되니 결국 폭풍함 생산 생각조차 못함
글이 ㅈㄴ 길어졌는데 말하고자 하는건 밸런스를 떠나 지금 해방선 라인긋기 니가와는 그 흐름상 바람직하지 못함
딱히 군심시절 군숙과 다를게 없음, 좋으면 훨씬 좋았지
읽어주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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