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테란이 스1 플토랑 비슷하단 생각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탱요선 = 슈팅리버

 

해불 = 질드라

 

해방선 = 사이오닉 스톰

 

고스트 = 아비터

 

바이킹 = 커세어

 

 

언뜻 흡사한 듯

 

차이가 있다면 스1 프로토스 캐리어처럼 강력한 최종 유닛이 없다는 것....그래서 후반 가면 불리해진다는 것.

차이가 있다면 스1토스는 게임을 지는데 스2테란은 게임을 이김

유닛은몰라도 플레이스타일은 스타1 테프전이랑 똑같음
초중반 수비후 200 시밤 쾅
스타1도 극후반가면 토스가 좋았음

ㄴ 스1토스가 캐리어 갔다면 스2테란은 해방선 갔죠.
물론 차이점도 있음. 스1토스가 여러모로 설계에 미스가 많아서 실패한 ㅂㅅ종족이었다면 그래도 지금 테란은 스1토스보다는 희망이 넘침.

ㄹㅇ이렇게 공감 안가기도 힘들듯...
스톰이 해방선???
질드라는 어떻게 해불이???

ㄴ솔직히 스1도 해봤지만 메카닉200잡는거보다 해불선 유령해방지뢰 잡는게 더어려움... 메카닉200은 회전력으로 막아는졌지만..아비터도있고... 근데 스투조합은 진짜 노답

ㄴ 지금 스2 테란이랑 급이 다르죠ㅋㅋ
스1 메카닉은 최소 공2업 방1업 & 탱크 한부대 이상 & 베슬
이정도는 갖춰야 드러눕는데 스2테란은 해방선 나오는 순간
그대로 드러누움ㅋㅋㅋ 심지어 기술실도 아니고 반응로 ㄷㄷㄷ

ㄴㅇㄱㄹㅇ...
초반 유리하게 가져가도 해방선박고 니가와 한다음 풀조합 만들어 나오면서 추가멀티 먹는데 진짜힘듬
못하는애들만나면 유령안써서 충분히 이기는데 좀 하는애들만나면 유령때매 관측선 고위기사 관리까지 해야해서 게임 한판한판이 피곤..

딱 군심 때 토스급 아닌가

ㄴ어스름탑에서 이런구도가 진짜 심한것같음
스타리그였나 프로리그에서도 토스가 테란 트리플 밀면서 자기는 쿼터플 돌리는 무조건 이기는 상황 나왔는데 해방선 나오니까 그대로 드러눕고 200 200 맵 반반 그음ㅋㅋㅋ

완전히 저런식으로 어떤 유닛이 딱 어떤거다라고 매칭 시키는건 한계가 있죠. 본진건물만 해도 사령부는 날아다니는데 넥서스는 고정이니까요.

다만 전체적으론 스타1의 테프전의 양상이 스타2에선 반대로 뒤집혔다고 볼 수 있는건 맞아요. 특히 이건 초기부터 공유 이전까지 특히 그랬구요. 스타1 프로토스가 테란의 메카닉을 힘싸움에서 이기기 힘들어서 (테란도 벌쳐견제는 하긴 하지만) 여기저기 견제다니고 흔들고 셔틀이나 캐리어 아비터 등의 다양한 유닛 조합을 하면서 승리를 결국 어렵게 따내는게 보통이었죠. 특히 캐리어 또는 아비터를 조합한 플레이는 그야말로 궁극조합의 완성답게 그리 쉽진 않아도 잘만 하면 가장 강한 위력을 보여줬으니까요. 솔직히 스타1에서는 테란이 가지는 포텐보다 프로토스가 가지는 포텐이 더 컸습니다. 저런 식으로 궁극유닛들이 비용이나 활용법들이 어려워도 강한게 여럿 있었으니까요. 스타2에선 반대의 양상이 됐죠. 프로토스의 지상조합이 왠만하면 테란의 지상군에 밀리지가 않습니다. 테란이 땡메카닉을 하면 화력 싸움은 프로토스가 조금 불리해질 수도 있지만 그건 기동성이나 회전력 등 운영적 측면에서 커버가 되니까 테란측이 승리하려면 더 운영이나 전략의 실력이 필요해져서 어려워집니다. 즉, 나름 생산이 어렵지 않은 고기나 거신 등이 조합되면 테란은 지상전에서 이기기 힘들어서 여기저기 견제를 다니며 기동성과 전략운영을 기반으로 승리를 따내는게 보통이었는데 그게 스타1 테프전의 정반대 양상이었죠. 그리고 군심때까진 밤까마귀가 충분히 아비터나 캐리어에 대응될만한 궁극유닛이었습니다. 다만 쓸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하다보니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리고 공유에 와서는 결국 밤까마귀가 너프돼서 그런 위상을 유지하진 못 하게 된 것 같고, 그래도 속업벤시가 후반에 크리티컬 유닛이 될 순 있게 됐네요. 그리고 가장 큰 건 정면 싸움에서도 더욱 힘이 되는 해방선이 생겼다는것. 해방선의 존재가 군심까지의 밤까마귀랑 비슷하면서도 장단점이 있는데, 특히 활용방법의 난이도 차이가 커서 훨씬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네요.

아무튼 그렇게, 스타1 테프전과의 양상이 스타2에 와서 대략 반대가 된 느낌이 강한건 맞습니다. 공유에 와서는 정면힘싸움이 테란도 더 강해지면서 그나마 좀 반대까진 아니게 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