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훈련소 진짜 죽고싶던데

눈쓸러 1시간 조기기상 보상은 전무 

 

걍 일과연장에 

 

생활관에 온도계 대낮인데 분명 햇빛 들어오는데

 

영하 8도찍고 있음ㅁ 진짜 죽고싶엇음 겨울내내 

 

특히 절정이 각개전투하는데

 

산에서 낮넘어가면서 눈녹는데 얼음 녹음허 진흙에서 포복처하면서

 

산바람 맞는데 와 진짜 조교고 뭐고 눈에 뵈는거 없어질뻔함 

생에 첫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군대에서 보냄...
기동로 쓰는건 이해가지만...
아무쓰잘데기없는곳도 다 쓸어야됨 ... 몸보다 정신적으로 힘듬;

ㄴ 나중에 농담아니고 ㅋ 훈련용 교장산전체를 쓸더군요

조교가 산쓸로간다길래 이게 뭔 개소리인가했는데 정말 산을쓸어담음

8월 군번인데 겨울 군번 힘든거 인정

12월말에 갔는데 훈련소 중대원 200명중 감기 걸린사람이 상시로 50명유지하고 아에 감기 안걸리고 수료한 사람은 손에 꼽았습니다

근데 죄다 감기걸려있어도 훈련은 거의안빠짐...신기한건지 불쌍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