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 이영호 방송을 보니 ai가 구리니 병사들이 지휘관 말도 잘 안듣고 명령하면 천천히 출발하고 가끔 하는척만 해서 참호도 대충 파고 나중에 가보면 명령대로 정확히 안되있고 하는게 딱 현실 전장 느낌임
돌격 명령도 내리면 1중대 따로 2중대 따로 3중대 따로 출발하고 구린 인공지능으로 엉금엉금 돌격함... 축차소모 오지게.일어남
덕분에 탱크라인으로 대표되는 수비자 효율이 엄청 높음
방금도 바리케이트도 없이 11시에서 5시까지 탱크를 좌악~~ 펼쳐놓는 (스2로 치면) 말도 안되는 포진인데도 얼추 방어가 되고 남는 병력으로 중간에 전략 예비대를 형성, 적의 주공방향을 즉시 지원해서 공세를 돈좌시키거나 공세의 측면을 치는 선택이 가능함
빨강의 11시 전선돌파 시도와 이영호의 전략예비대 투입을 통한 방어는 마치 동부전선 레닌그라드~흑해로 고착된 소련의 라인을 뚫기위한 중부집단군의 쿠르스크공세를 보는듯했음
이토록 스1이 근현대의 전장을 나타낸다면
스2는 데이터 링크가 확실하고 복잡한 연속 명령을 한줄의 어김도 없이 받드는 미래전장의 로봇병사들을 보는듯함
덕분에 공격 효율이 엄청나며 화력 밀집도와 기동사격ai 향상이 전선 돌파력을 엄청 높였음
이는 11시에서 5시(맵 끝과 끝) 요새화를 펼치고 일점 돌파를 막기위해 전략예비대를 적절한 위치에 대기시키는 거대 라인전보다는 2개의 거대 부대가 한화면 내에서 최대화력을 내는 진형으로 격돌하는 데스볼 현상과 이때 생기는 밀집대형을 카운터하는 다수 스플래쉬로 이루어진 방어진형의 발달
그리고 부스터의료선-무한소환분광기로 대표되는 비약적으로 향상된 공중 수송능력을 통한 인프라 털이 (현실의 전략폭격)가 성행하는 근 미래의 전장을 보는듯함
오늘따라 장민철 방송보고 이어서 이영호 방송 보다가 개강을 맞아 끓어오르는 감성으로 헛소리한번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