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은 손빨임 머리빨임?

잘 몰라서 그러는데 다른 선수들이 전태양한테 지는게

멀티테스킹, 손빠르기같은 피지컬 때문임 아니면 

운영,전략같은 뇌지컬 때문임?

 

경기를 많이본건 아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어떤 운영적인 요소나 

다른 선수들은 모르는 개념을 깨우쳤다기 보다는 

단순히 난전을 유도해서 멀티태스킹으로 찍어누르는 느낌인데

(+ 다발성 싸움이 일어났을때 기본적으로 공격자가 갖는 어드밴티지)

어제 경기 보면 알겠는데
둘다 탑클래스임

어제 조성호전 1세트 보세요
테란유저면 보고 소름돋았을 경기

둘 다 어디내놔도 꿀리지 않는다는건 알고있음
다만 글에서 얘기하는건 어느부분에서 절대우위를 갖느냐는 거임

군심까지라면 손빠르기로 게임을 풀어나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둘다 잘해서 뭐......
견제도 늘어지는 운영도 다 완벽해서 밸런스가 맞춰졌음

이사람 말고 다른사람 답변은 없나 흠;

머리 싸움을 잘 한다기 보단 난전 유도하며 이득보는 피지컬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고 봐야 할듯

저테전만 봤는데 다른테란이랑 다른건 해방선을 더 잘돌리는듯

다 잘하긴 한데 솔직히 해방선빨임

멀텟빨이 큼. 교전하면서 해방선을 전부 광물필드로 보내버리니

피지컬로 겜하는건 조성주고
전태양은 조금 다름

둘다 공격적이고 견제위주에 테란인건 맞지만
전태양은 공허의 유산 테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테란임

해방선을 현재 가장 잘쓰고
조성주는 약간 가면 안되는걸 떄려박아서 컨트롤 피지컬로 이득보는 스타일이고
전태양은 무리를 안함 대신 조성주처럼 동시다발적으로 견제가 들어가는건 비슷하고 공격성이 조성주가 훨씬 높음 전태양은 조성주에 비하면 약간 좀 더 운영지향적이고 유연하고 테크니컬하다고 해야하나 조성주는 약간 짜내서 피지컬이랑 컨으로 이득보는걸 좋아하고 전태양은 좀더 후반지향적

그리고 상대의 유닛 움직임을 강요시키고 상대유닛이 없는곳에 견제넣고 조금씩 격차를 벌리는걸 잘함
조성주랑 개념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좀 더 머리를 많이 쓰면서 큰 개념에서 어떻게하면 유리해질까 생각하면서 하는 테란임 조성주는 찍어낸다음 이유닛으로 어떻게 하면 유리해질까 생각하는 테란이고

좀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조성주는 인프라를 갖추고 유닛을 활용해서 상대를 어떻게 잡을지 생각을 하고
전태양은 좀 더 그림을 크게 그림
이상황에서 사령부를 올려서 째야할지 병영을 더늘려야할지 군수공장이나 우주공항을 더늘려야유리할지 판단하고 움직임
또 극단적인 예로 조성주는 불사조가 있건 말건 의료선을 집어넣지만 전태양은 그러지않는다?
조성주경기보면 무리해서 던지는게 자주있음
그러고나서 본인도 한숨퍽퍽 쉬고 게임 힘들어지죠

조성주는 아직까지 해불의지뢰로 짜내서 해결하려는 군심성향이 약간 남아있고
전태양은 신유닛을 정말 잘쓰고 해방선 매우잘씀
해방선이라는 공성유닛이 생겨서 견제넣고 째면서 하는게 약간 스1테란같다고 해야하나
공허의유산 테란 그자체임

조성호랑 1경기보면 알겠지만 상대움직임을보고 빌드를 예측하는 눈치도 엄청 빠름
첫의료선 떠나서 상대 트리플 타이밍만 보고 불사조인거 알아채고 의료선 뺴고 수비적으로 할정도로..
조성주였으면 이때 의료선 밀어넣고 정면에서 해불의로 이득보려고 했겠지만
전태양은 무리 안하고 상대체제에 맞춰서 운영함

근데 군심까지만 해도 전태양이 무리한 견제로 지는 게임 많았죠..

맵활용은 어떤 프로게이머보다 뛰어나고, 멀텟도 워낙좋음.
어느쪽도 떨어지지 않음

근데 진짜 지금은 뇌지컬 피지컬 둘다 최고라는 말 밖엔..
테란 완전체같은 느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