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가 나아가야 할 방향

순수메카닉은 의미가 없으니 바이오닉과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갑니다.

토르는 전방에 있어야 할까요 후방에 있어야 할까요?

후방입니다. 전방에선 탱킹도 딱히 잘 안되고, 길막아서 해병이 사격을 제대로 못합니다.

 

토르는 대지 대공 다 되는데, 어느 쪽에 힘써야 할까요?

이번엔 공중입니다. 지상은 단일공격이라서, 큰 힘은 안나옵니다. 게다가 해병 뒤에 있어서 사거리 7로는 딱히 닿는 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얘한테 스플래시를 줄 수는 없는게, 탱크랑 겹치거든요. 얘가 지상 스플래시를 갖는순간, 전차는 토스전에서 멸종합니다.

공중은 보다 좋죠. 일단 추천하는 상향안은 전에 거론되었듯 추가데미지를 기본데미지로 통합하고, 이동속도를 2.25로 해 행군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상향되면 더 자주 쓰이고, 기동력 향상으로 뮤탈에 억지력이 생기는 만큼 해방선 공중을 하향해도 좋습니다. 물론 조금만요. 또한 타락귀를 잡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가능은 하겠네요. 잘 생각이 안 나니 신랄한 태클 기다립니다.

 

사실 어떻게 해줘야 할 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상향한다면 공중에 힘을 줘야겠구나 하는 정도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담으로 등짝포로 쏘는 스킬을 주거나 대포를 떼거나 뭔가 해주세요.

화염차와 기갑병도 써주세요
군심때 말기 메카닉이 유행할때 그래도 저그전이나 테란전 몸빵으로 굴릴만한대 사도와 저그에 병력이 바멸충이후 입지 더더욱 없어지면서 요즘에는 거이없는 유닛과 동급임

ㄴ올려드렸습니다.

밑에서 댓글을 달았는데, 토르는 타종족과의 경쟁 이전에, 동족의 해방선과 경쟁이 안됩니다.
조합의 시너지에서도 밀리는데, 인구는 2배, 광역공격범위는 절반, 속도마저도 느리니...
자연히 속도도 빠르고, 공격범위도 넓고, 인구수도 덜 차지하면서 공성전차와 시너지도 좋은 해방선과의 경쟁에서 토르가 밀릴 수 밖에요.

토르가 제대로 쓰이려면 뭔가 특수능력을 줘야 합니다. 대공공격에 넉백을 달아서 피격된 유닛을 뒤로 밀어낸다들지, 거대공중유닛의 기동을 잠시 마비시킨달지(이건 진균이랑 겹쳐서 안될것 같고)...

메카닉만 주로 써서 느끼는데 토르는 무조건 한두기뽑고 방어용도로
쓰는게 좋음 특히 토스 견제유닛 사도,질럿,암기 두방씩에 끝내버리기때문에 혼자 집지키게 해도 scv로 고치면서 버티면 본대병력이 안심하고
공격할수있게 해줌 단, 여러개 뽑거나 심시티잘못하면 어깨치기때문에 오히려
해를 가져올수있음

메카닉좀 쓰자// 위의 추천방식대로 패치된 토르도, 한두기만 조합되는 걸 목표로 합니다. 토르의 상향으로 해방선을 하향하고, 그로 인해 뮤탈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것도 목표입니다.

버티컬 프로브/ 공중데미지통합 토르는 경장갑카운터라기보다는 지대공, 즉 골리앗의 성격을 띱니다. 이는 기존의 경장갑으로의 데미지는 유지하면서도, 다른 방향으로 토르를 이용하게 하려는 생각이었습니다.

불사조와 바이킹이 붙으면 대부분 불사조의 손을 들어줍니다.
속도가 빨라 도망치는 적은 확실히 잡을 수 있으면서도, 자기가 불리하면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으니까요.
토르도 마찮가지입니다.
확실히 사거리와 공격력은 좋지만, 이것만으론 토르를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없습니다.

스1에서 골리앗이 강했던건 사거리와 공격력뿐 아니라 이동속도도 빨랐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프로토스 케리어를 상대로 능히 싸울 수 있었던 것이죠.
그러나 토르는 그 컨셉상 이동속도가 늘어날 수 없습니다.
폭풍함을 뒷받힘하는 고위기사처럼 탁월한 조합 시너지도 없습니다.

토르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선 위의 요소가 아닌 다른 요소가 필요합니다.
즉, 뒤에 짊어진 저 허당포대들에 뭔가 역할을 주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궁리한 것중 하나가 공중공격에 넉백을 달거나 스턴을 넣는 것이구요.

(저도 저 구질구질한 탱료선과 해방선이 싫어서, 많은 메카닉 강화방안을 고민한 사람입니다. ...정말이지 저 탱료선과 해방선은 혐오스럽습니다. 성능 이전에 디자인의 미학이 없어요. 불곰은 사기유닛소릴 들었을지언정 그 디자인엔 미학이 있었습니다. 마치 군심시절 군단숙주처럼 좋지도 않은 컨셉을 억지로 강요하는 유닛으로 느껴집니다)

ㄴ토르의 지대공은 말하자면, 정면을 치고 나갈 때 주로 활용되는 공격 방안으로 봅니다. 또한, 토르는 제한적인 쓰임을 가졌으며, 바이오닉과 섞어줄 때도 소수를 섞어줍니다. 이는 토르가 퐁퐁함과 같은 유용성이 없으며, 조합 시너지도 시원찮음을 저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ㄴ현재의 토르는 확실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허당포대에 뭔가 기술을 준다는 의견에 크게 동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