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vertical_prob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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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15 14:13:58 KST | 조회 | 873 |
제목 |
스타크래프트 팬픽 추천 '갑작스러운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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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밌는 팬픽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스타 팬픽이 아니라 매스 이펙트 시리즈와의 크로스오버입니다.
매스릴레이가 코프룰루 구역에서 열렸고, 의회우주는 프로토스와의 예기치 못한 First Contact를 겪습니다.
리퍼와 젤나가. '주기 Cycle'를 걸고 다툰 두 고대종족의 음모가 전 은하에 드리워져 있고, 은하의 모든 종족의 운명이 파멸로 치닫고 있는건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아래는 내용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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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코만도 복장을 입은 세 아사리는 서로를 보았다. “전투에서 바이오틱을 본 적 있어 아가야?”
“아가?” 짐은 웃었다. “아가씨, 난 당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고선 당신이-”
“216살이라 할거야?” 아사리는 달콤한 말투로 답했다. “그거 참 고맙지만 난 그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구 귀염둥이.”
짐은 사라를 보았고 그녀는 그저 미소 지었다. “그녀는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아요 짐.”
“허,” 짐은 수송선이 떠오르는 것에 내장이 꽉 쥐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배워야 할 게 많은 듯 하군.”
“몇 가지 보여줄게,” 아사리는 하얀 이를 드러내며 미소 지었다. “이번 작전에서 살아 돌아오면 술 한 잔 사줄게. 너 술 마실 정도의 나이는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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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함선들-리퍼들-은 여러 세계에 내려앉아 여러 종족을 데려갔다. 몇몇은 죽었다. 나머지는... 변했다. 대부분은 거대한 수용소로 데려가져 다시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와중 리퍼들은 절대 멈추지 않고 절대 지체하지 않았으며 절대 설명하지 않았다. 이 대멸종이 이전에 사전숙고를 거친 일임은 분명해보였지만 이유는 분명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고스는 그 부분에서 공포에 떨었다.
‘저그 군단은 이 리퍼들처럼 거대하고 강력하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언제나 흡수와 유전자의 개선을 통한 완벽함이었다―프로토스와의 융합이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 이 리퍼들의 목적은 대체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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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님,”
새렌이 맹렬하게 말했다.
“만약 진정으로 저희가 이 구역의 위험성을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당신의 지위뿐 아니라 종족을 욕보이시는 겁니다. 저는 제 눈으로 직접 저희가 대체 뭘 상대하고 있는 것인지 보았습니다. 저그와 프로토스는 그런 봉쇄 앞에 코웃음칠겁니다. 우리 중 그 누구라도 몇 초만에 행성을 파괴할 능력을 가진 종족이 있습니까?”
그가 말을 마친 후 케리건이 통역하는 것 이외엔 그 누구도 입을 열지 않았다.
“아니오. 저희 중 그 누구도 그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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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파일런을 지어야만 하네.” 태사다가 말했다. “특히 저그 하이브들이 있었던 곳 위에 말일세. 이 행성이 사이오닉 에너지로 충만하게 하게. 아 그리고 파란 피부의 여성들을 조심하게-그들은 우리와 교미하려 하네.”
태사다는 칼라를 통해 페닉스의 반응이 느껴지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 곤혹스러움과 분노,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뒤덮을 경악감과 공포가 뒤따랐다.
“대울이 그것들을 우리의 보호 하에 놓는 게 확실한가?” 페닉스는 태사다가 단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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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오닉 신호와 자신의 저그가 헤슈톡과 릴레이의 중간쯤에서 만났을 때 다고쓰가 본 것은 리퍼가 아니었다. 생체 신호나 사이오닉이 전무한 기묘한 배들이 그의 군단에 접근했다. 그들의 무기는 발포했으며 작은 배들이 격납고에서 나와 저그에 달려들었다.
‘아니... 이건 대체 뭐지? 이건 대체 뭐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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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말을 기억하세요. 지구는 이 행위의 대가를 치를 겁니다. 우리는 은하에 스스로를 정복자와 제국주의자들로 모습을 드러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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