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양날도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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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18 19:16:24 KST | 조회 | 866 |
제목 |
근데 왜 테란이 후반에 토스상대로 답이 없다고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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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울레나는 빼고 얘기하겠음 울레나는 답없는거 맞음 )
폭풍함만 뜨면 테란이 나가야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글이 많은데
난 솔직히 전혀 공감이 안됨.
일단 프로들 경기만 봐도 위에 언급한 울레나 빼면 불리한 경기를 폭풍함으로 날로 먹은 경기가 거의 없음
그냥 머리속으로 생각했을때는 계시걸고 폭풍함 뿅뿅뿅 하면 모든게 다 일사천리로 끝날것 같지만
손스타는 입스타랑 다른점이 있는데 실제로 어떤점이 다른지 설명해봄.
내가 전에도 자세하게 풀어 쓴 적이 있지만 어스름탑 윤영서vs주성욱 경기를 보면 주성욱이 이미 엄청나게 유리한 상태에서
그 사기라는 폭풍함&고기로 200을 갖췄지만 오히려 바이킹&유령에 털렸음.
여기서 분열기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입스타라고 장담할 수 있음
테란이 이쯤되면 거의 무한스캔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속이 더 빠른 바이킹이 위협하면
현실적으로 폭풍함도 토스유저 손이 바쁘기 때문에 우리가 입으로 하는것처럼 마이크로 컨트롤 하면서 일방적으로 팰 수가없음
주성욱vs윤영서 경기에서도 분열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폭풍함 움직임이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매끄럽지 못하고 테란이 유닛 한두기 짤리더라도 200이 계속 유지되고 결국 200 싸움을 대승했었음
그 토스 유저가 현 원탑 주성욱이라는걸 감안했을 때
여기서 분열기 까지 섞고 그 조합을 무난하게 운영하라는건 입스타라고 장담함.
또 이외에도 토스가 폭풍함으로 유리한 경기를 역전하는 경기를 찾기는 정말 쉽지 않은데
(난 사실 울레나 빼고 본 적이 없음. 쉽지 않다고 한건 내가 못본 다른 경기에서 있었을 수도 있기때문)
그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상위권 유저간의 경기에서 토스가 폭풍함을 띄운다는것 자체가 토스의판이 유리했다는 것이기 때문임
왜냐면 현재 해방선이 너프되지 않아서 토스가 불리한 판에서 무리하게 폭풍함을 준비하는 경우는 무조건 그 전에 겜이 끝남
그렇기 때문에 토스는 지금까지 판을 내가 유리하게 이끌어왔다고 생각할 때 폭풍함을 준비하고
그 폭풍함이 뜬다면 당연히 테란의 해방선이 카운터 당한것이기 때문에 일단 토스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게 맞고
테란이 이후에 할게없는건 절대 아님 바이킹+유령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상대가 가능함.
기사도를 비롯한 해설자들도 분명 그렇게 말하고있음
난 이런 이유로 테프전 후반 밸런스는 그렇게 테란이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테란이 답없다고 하는 유저들은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하는건지 궁금함.
물론 손스타가 아닌 이론상으로는 폭풍함이 무빙샷을 쉴새없이 하면 최강인게 맞기 때문에
솔직히 난 저 사람들은 이론과 현실, 입스타와 손스타의 차이를 구분 못하는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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