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저대로만 한정지어 얘기하면 둘다 할만합니다
(물론 방패, 자극제, 충격탄, 점멸, 공명파열포 전부 업그레이드 된 상태)
비슷한 인구수, 같은 자원(보통 트리플) 비슷한 업(테란은 공방업 다하지만 토스는 공업만 하는게 일반적. 물론 다할수도 있고)
이럴 경우 컨트롤 수준, 전투 진영, 전투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상황이 비슷하면 굳이 어느쪽이 피하지는 않아도 되는 싸움입니다.
그러나 이런 단순비교가 아니라 요점은 그 이후라는거죠.
둘이 병력 적당히 모아 첫 싸움을 붙고 이후 토스와 테란 모두 병력을 대부분 잃었다고 합시다. (소위말하는 반반)
문제는 의료선이 살아서 돌아간다는 겁니다(한두기 터지더라도) 싸웠는데 의료선이 다터졌다? 이건 토스가 압살했다는 거죠.
근데 한쪽이 압살한 싸움이 나왔다는건 애당초 비슷한 상황이 아닌겁니다.
해불의, 사도추적자는 위에 언급한대로 양쪽 다 해볼만 하니까요.
동인구수 해불의 vs 해불의 싸움과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반반싸움 나오면 보통 의료선은 살아돌아가죠
이렇다면 이후 그림은 뻔합니다. 회전력이 해불보다 월등히 나쁘니(병력 숫자, 가격) 당연히 사도 추적자는 점점 밀립니다.
예를 들자면 동인구수 해불의 vs 해불의 싸웠는데 한쪽 병영 숫자가 눈에 띄게 적은거죠.
비슷한 인구수의 해불의 vs 사도추적자 싸움이 1회성으로 끝날리는 없기때문에(충원해서 다시 싸우거나, 의료선을 돌리거나)
테란의 회전력을 토스가 맞추기 위해 고위기사를 갈 여력을 일단 급하니 사도추적자 생산에 씁니다.
그러면 이어지는 2차, 3차싸움에 살려 돌려보내준 의료선이 문제가됩니다. 우주공항에서 생산한 해방선이 오거든요.
토스가 어떻게든 테란한테 피해주고 중반 싸움에 테란에게 밀리지 않도록 하며 고위기사를 섞으려는 건 이 때문입니다.
일단 지상 해불을 씹어먹어야 해방선을 뭐라도 해볼수가 있으니까요.
근데 첫 싸움에 해방선이 한두개나마 있었다? 이건 토스가 반반싸움 내는 것 조차 불가능합니다.
밸런스 문제를 짚고자 하는게 아니라, 해불의는 사도추적자에 질 수준은 아닙니다. 유리하면 유리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