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어쨌든저사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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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23 20:07:47 KST | 조회 | 362 |
제목 |
토스/저그분들 해방선 땜에 빡쳐하는 거야 이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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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심 시절 땅거미 지뢰의 사례를 한번 회고해보십시오.
당장 보기엔 '그거 없어도 잘 먹고 잘 사는데 그거로 날로먹는다' 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막상 진짜로 너프하면 타격이 예상보다 훨씬 클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게 주력 유닛일 경우 더더욱 그렇습니다.
지뢰 사기론 나돌때 어땠습니까? 다들 지뢰의 직접적인 너프를 요구했고, 지뢰는 저그전 만능 유닛으로 추앙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뢰가 진짜로 너프되고나서 그 결과가 어땠는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물론, 그 전에 감시군주 이속 버프가 있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테저전 밸런스가 맞춰지고 있었습니다.
즉, 그렇게 주장되던 직접 너프 이외에도 최적의 수단이 따로 있었다는 말입니다.
요즘 해방선 논란을 보면 그 시절의 지뢰 논란과 겹쳐보입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것 같아도, 이미지 트레이닝 혹은 유저의 실험으로는 하향해도 별 문제 없는 것 같아 보여도
그것이 한 종족의 주력 유닛이라면 직접 너프는 정말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해야 합니다.
'00 종족 해봤는데 xx 안 쓰고도 잘 이기던데?'
'ㅁㅁ도 좋은데 xx가 너무 쎄서 안 쓰는 것 뿐이지 뭐.' 라는 반응도 있을 수 있는데
군심 지뢰도 당시 이런 반응 많이도 나왔고, 애초에 아마추어 세계에선 뭐가 성공하든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여나 덧붙이자면 반드시 간접 너프만을 해야 한다 혹은 해방선 하향 무조건 반대다 이런 요지의 글이 아닙니다.
정말로 조정이 필요한지, 조정이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조정 후의 양상은 어떻게 진행될지 등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화난다고 너무 매도하지는 마세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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