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내일 사랑니 빼러가는데 몇일동안 말을 못하나요?

이빨 하나는 90도 꺾여있어서 이빨 부셔서 없엔다고 하고 나머지 하나도 살 갈라서? 뺀다고 하더라고요. 위쪽 사랑니는 그냥 빼도 된다고 하는데

 

 

일단은 겁나게 아프다고 하는데 그러면 몇일동안 말을 제대로 못하나요?

 

 

 

스타2 이야기 : 다이아 찍고 싶어염

저는 잠복은 아니었는데 방치를 겁나 오래 해둬서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후유증이 몇주 갈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는데도, 말하는건 마취 풀리니까 문제 없던걸로 기억해요.

아랫니 부숴서깼것만 두번인데

마취풀리고 처음에만 아프고 말하는데는 전혀 문제없음

15년 12월달에 오른쪽 밑에 완전 90도 잠복 사랑니 빼고 왔습니다.

말그대로 잠복이니까, 먼저 마취하고 (눈도 가려주더군요. 수면마취 아님) 칼로 잠복되있는곳을 짜릅니다.

그럼 피가 좀 나오겠지요, 그거 흡수하고 그 살안에 있는 사랑니를 뽑기 시작하는데.

지렛대 처럼 힘으로 뽑습니다. 고로 의사가 힘이 약하면 좀 오래 걸릴수도 있습니다...

일단 먼저 지렛대로 뽑기 편하게, 드릴로 가능한만큼 잠복 사랑니를 잘게 부숴버립니다.

그리고 또 지렛대, 안되면 또 드릴, 또 지렛대... 반복.



정말 솜씨 좋고, 힘있는 의사고, 당사자분도 곱게 발치되있으면 순식간에 뽕- 하고 튀어나오는 케이스도 있다고 하는데 그럴일은 거의 없으니 희망갖지 마세요.

시술도중, 정신은 멀쩡한데, 마취가 되있어서 아프지않지만.... 내 입속에서 힘으로 지렛대, 칼로 자르고, 드릴로 잘게 쪼개는것 참으면 됩니다. 다 끝나면 살 꼬매줍니다. 1주인가 이후에 실밥 풀어주구요.

전 좀 걸렸고, 소변이 너무 매려워서 힘들었으니 주의.

그리고 시술후, 얼음찜질 하는게 무조건 좋구요. 이것도 일종의 "수술" 이니까, 뜨거운거 차가운거 무조건 피해주시고 최대한 몇일동안 진짜 예민하게 싱경써야합니다.

당연히 칼로 째고, 드릴로 쪼개고, 지렛대로 쑤셨으니까 시술 이후 마취도 가면 통증이 무조건 올겁니다.

근데 저는 되게 아프거나 하지않았고, 좀 기분나쁘게 아픈정도였어요. 머리도 좀 아프더라구요. 진통제 주니까 진통제 먹고 스마트폰 두드리면서 누워 있으면 됩니다!

말하는데는 문제는 없어요 밥먹을때가 문제지 ㅡㅡ

밥먹을때 피맛남

밥시간이 지옥 -_-;;

저는 사랑니 4개있는거 한번에 다뺐거든요.
아파서 2일동안 그냥 침대에 누워서 잠만 잤습니다. 물만 마시고 걍 잤어요.
말할때는 별 상관 없는데, 뭐 먹을때 무간지옥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는 기분이 듭니다.
특히 입 벌릴때 안쪽에 찢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말은 할 수 있는데, 입이 안벌려져서
숫가락이 잘안들어 갔었습니다.

수술할때는 그냥 좀 긴장되고 무서운거 빼면 별거 없는데,
수술끝나고 나면 그 후로 1달간 생지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냄새 장난 아니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