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의 보는 재미는 최고이자 최악임

최고이면서 최악

 

접근성이 무지하게 높기 때문에 그만큼 쉽고 편하게 볼 수 있음

 

웬만하 사람들은 다 게임볼 줄 아니까(적어도 pc 시장에서는 이 만한 게임이 없음)

 

그만큼 보는 사람이 많다는 거임. 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그런데 왜 최악인가?

 

픽 고착화가 개씹창렬임

 

aos장르인 도타나 히오스 같은 경우에는 픽이 다양해서 그만큼 다양한 조합과 다양한 스타일이 나옴

 

물론 롤도 비슷한 픽으로도 운영의 차이가 다르긴 하지만 픽 자체가 결국 비슷하기 때문에 그 다양성이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음

 

그만큼 지루하다는 거임. 맨날 똑같은 것만 나오니까.

도타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히오스도 보면 나오는 픽이 나오던데..에초에 선택 폭이 그렇게 넓지는 않으니..

스타같은 RTS는 대중성이 확 와닿진 않아 접근성은 다소 떨어져도 롱런할수있는 변수가 많이 작용한다는점에서 꾸준히 팬층이 성장할수있는 잠재적인 요소들이 많음

솔직히 하는재미는 롤이나 스타나 똑같다 생각함 다만 접근하기에 롤이 쉽다보니 롤에 걍 몰려있는거고

근데 진짜 보는재미는 스2가 몇배는 나은듯

롤보면 야구 보는거같음
스2는 축구보는거같고

진짜 명장면 한두번 보려고 그 30~40분게임 지루하게 봐야되는게 롤이고
첫시작부터 끝까지 실시간으로 몰입해서 볼수있는게 스2

히오스 같은 경우엔

전문가는 탱크 가즈로 아즈모단이랑 나지보는 확실히 안 쓰이고
서포터는 리리 빼고는 진짜 다 나옴
딜러도 노바랑 타이커스 빼고는 다 나오고
탱커도 아눕아락이랑 아르타니스 뺴고는 다 나옴

챔피언 총 갯수가 100개가 넘어가는데 포지션별로 픽이 3~4개인 롤에 비해선 훨씬 다양한 편이죠.

솔직히 히오스가 고급레스토랑 처럼 매칭이 잘안되서 접었긴하지만 충분히 접근성이 높고 재미있음
아이템 맞출 필요도없이 특성만 판단에 맞춰 찍어주면 어떤캐릭이든 쉽게 할수있다는점에서
더 쉽게 다가갈수 있는게임이 아닌가 싶음 충분히 타격감도 괜찮고 오브젝트때문에 교전도 많이 펼쳐지고
무엇보다 블리쟈드가 버티고 있기때문에 절대 망하진 않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