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진지하게 써보는 개인적인 밸런스에 대한 의견

 

저프전 :

지난번까지는 대군주 드랍 너프해야한다니 뭐니 했던 나였지만...

지금 저프전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젠 그냥 맵만 제대로 바로 잡으면 되지 않나 싶음.

혹은 그냥 당분간은 좀더 지켜보던가. 그만큼 지금 저프전에서 토스가 제법 따라온 편.

이제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번 밸패맵에서 dk가 그동안 보아왔던 경기들을 보면서

궤멸충 너프 vs 대군주 드랍 너프 vs 걍 지켜본다

이런 식으로 저울질해도 할말 없다는 입장임.

아니 어쩌면 이미 너프된것인지도 모른 것이 가시지옥이 불사조에게 들리고나서 풀리면 자동버로우되는 것이 더이상 없어졌으니...

 

테프전 :

공유 출시 이후로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페로도 개속될지 모르듯이

여전히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임. 테프전이 지금 스코어 상으로는 가장 황밸시기이니...

그런 이유로 나는 이번 패치안에서 콩코드 너프는 진짜 반대하는 입장임.

자칫하면 토스에게 확 기울지도 모르니...

거기다가 황금함대 상대하라고 준 토르도 아직은 의문이고...

뭐 콩코드 너프와 동시에 토르에 대한 테스트를 밸테맵에서 충분히 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그냥 콩코드 너프와 토르에 대한 테스트는 계속 테스트만 해주었으면 좋겠음.

아직 진짜 적용할 때는 아님.

 

 

저테전 :

요즘들어서 부쩍 심각해진 종족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밴시 상향인건지??

오히려 밴시 상향은 토스보다는 저그한테 더 치명적일텐데??

비록 토르가 단일데미지화되긴 한데다가 성능도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어서 그려러니 하지만, 콩코드포 하향이 정말 현명한지는 모르겠음.

더불어서 내가 궤멸충 쿨타임 하향에 의문을 표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종족전.

단순 토스전만 보면 궤멸충 너프가 그려러니 싶다가도 저테전 보면 의문이 듬.

여하튼 이 저테전 때문에서라도 지금 밸테안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좀더 심사숙고하면서 적용해야지 그대로 적용하면 적어도 저테전 X망은 확인사살급임.

개인적으로는 이런 것들보다는 차라리 해방선 공중뎀 즉 렉싱턴 미사일 데미지 너프하는 선에서 끝냈으면 좋겠음.

7×2 -> 5(+경장갑2)+2

이런식으로. 저테전은 테란이 좀 하향할 필요가 있음.

 

저테전 :
요즘들어서 부쩍 심각해진 종족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밴시 상향인건지??


-- 진심 머가리가 없어서 모르는건가, 해방선 너프 하는대신 버프 받은거잖아
그럼 다시 밴시 버프 없던걸로 하고 해방선 너프 하지말라고 징징거리던가

ㄴ 그래서 콩코드포는 너프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만??
공중 렉싱턴만 너프하라는 의미였을텐데요?? 지금 타락귀가 해방선 잘 상대 못하니깐요.

테란은 조금 더 지켜보고 나서 손질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해방선만으로 다해먹을 기세였는데, 묘하게 다른 테란 유닛들과 조화가 되어가는 느낌이거든요.
어떻게보면 수호기모드가 하향되어도 상관없어질 기세에요.
지상공격은 탱크, 대지및대공 방어는 지뢰, 극후반 상황에선 유령이 조합되어가고 있으니까요.
물론 이건 프로급에서나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연구에따라 각자 자신만의 자리를 확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해방선 광역공중공격이나 밴시 버프도 마찮가지입니다.
20기만 모이면 일격에 타락귀가 전멸하니 렉싱턴이 강한건 사실이지만, 둘의 자원을 비교하면 해방선이 이겨야 공평한 상황입니다.
밴시도 병영이 적은 상황에서 테란이 병영유닛을 대체하는 카드로서 활약하고 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구요.

ㄴ 일단 테프전은 좀더 자켜봐야한다고 생각함. 그래도 수호기 모드는 아직 너프할 때는 아니라고 봄. 렉싱턴 미사일이라면 모를까...
크흠...뭐 아직 지켜봐야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지금 저테전이 제법 벌어진 것을 보면 좀 걱정임.

tototo 저새낀 개노답 테뻔뻔임 진지하게 대해줄 필요없음 ㅋㅋ

밴시 상향은 저그만 고통받음
지금 밸테하는 패치 안건 다 없던걸로 하는게 나음

Toto/ 해방선 지상너프는 저그전보단 토스전에 영향이 더 크다 ㅉㅉ 그래서 테프전 토스한테 기울테지만
근데 밴시 속업 상향은 가뜩이나 저그 바르는 밸런스에 관짝에 못 박는짓이지 멍청아 ㅉㅉ

캬비어/ 저테전은... 확실히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저프전도 프로토스가 너프받았음에도 (최소한 프로 수준에선) 상당히 따라잡았습니다. 저그의 종족으로서의 잠재력이 프로토스보다 조금 달리기는하지만(유닛의 숫자도, 활용되는 유닛의 종류도 토스가 많으니)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공허의 유산 발매부터 지금까지 고작 8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으니까요. 1년의 시간도 채 흐르지 못한 지금은 유닛의 활용방안 및 게임흐름이 아직 정립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고통스럽겠지만 게임의 흐름이 확립되려면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참을성을 가지고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밴시상향이 왜 문제냐면 밸런스를 떠나서 또 무언가의 약해짐을 견재로 커버친다는 그마인드임
해방선의 원이 약해졌으니 이제 테란분들은 밴시를 미친듯이 굴려서 저그의 초중반을 더 고통주세요
이런식의 마인드니까 답답해미치겠다는거

ㄴ눈보라의 발언을 보면 알겠지만 해방선도, 밴시도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닙니다. 실험을 통해 확인하겠다는 입장이죠. 사실 궤멸충과 배주머니 대군주도 똑같습니다. 일단 시간을 두고 결정하자는 것일 뿐입니다.

ㄴ 피드백 테스트 패치노트는 웬만하면 다 실험용인건알고있어요
근데 이 사항들도 결국은 자신들의 방향성이 담겨있는데
이런식으로 방향을 잡으려하는 의도자체가 답답하다는거죠

ㄴ답답하고 억장이 메이는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발매된지 1년도 안되는 게임입니다. (제가 이런식으로 눈보라의 입장을 대변할줄 상상도 못했지만) 솔직히 지금은 개발자조차도 자신들의 노선이 맞는지 아닌지조차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시간이 지나야만 파악할 수 있을 뿐이죠.

반면에 게이머(특히 프로들)간의 연구를 통해 게임의 방향성이 서서히 자리잡아가는게 당금의 현실입니다. 이 상황에선 지나친 요구는 게임을 재밌게 만들기는커녕,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기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황금함대에 징징대는 일부 몰지각한 유저를 들 수 있죠. 그들의 입맛에 맞추면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테란을 위해서만 돌아가게 됩니다).

뭐랄까... 지금은 좀 더 참으면서 게임이 어떻게 확립되는지부터 확인하고, 그 다음에 게임의 방향을 모색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자날에서 군심으로 넘어갈 때보다 군심에서 공유로 넘어가는 지금이 더 큰 변화가 생긴걸 생각하면, 지금은 스타2라기보단 스나2.5에 가깝습니다. 일단 조금은 더 참으면서 방향이 어떻게 될지부터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