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캬비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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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08 01:26:27 KST | 조회 | 1,555 |
제목 |
어찌보면 스1 밸런스가 만악의 근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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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확하게는 1.08 패치 이후로 밸런스 패치에서 손떼버린 블쟈사가 만악의 근원.
솔직히 지금 생각해본 것이지만, 스2가 출시되고 밸런스 팀이 들어서게 되었을 때, 저는 직감했었습니다. 그동안 억눌러져 왔었던 밸런스 피드백의 감정들이 물밀듯이 엄청 올 것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그건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었죠.
물론 그걸 예상할 수 있었던 데에는 종족 밸런스라는 RTS라는 게임장르 특성 덕분인 것도 있었지만, 어쩌면 그만큼 스1의 안밸런스함 앞에서 많은 유저들이 10년 이상동안 억눌러왔던 것들이 그때 폭발한 덕에 이렇게 밸런스 난장판이 더더욱 촉진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당시를 회상하고 당시 글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죠.
언밸런스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맵탓으로 돌리고 그러는 등 은근 억눌러왓다는 것을요.
결국 니 실력 문제다. 종족 탓 하지 마라. 그럼 테란 하던가 등등...
언벨런스함을 애써 부정하려는 듯한 말들도 많았고요.
사실상 언벨런스함과 거기에 대한 불합리함의 감정들을 맵으로 떼워왔던 식이었죠.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1.08 이후로 패치를 끊어버린 탓이죠. 물론 당시 블쟈로서는 스1이 한국에서 이렇게 대박날줄은 예상못했었겠지만...
덕분에 10년 이상동안 억눌러져왔던 밸런스에 대한 성토들이 스2 밸런스 팀이 들어서면서 폭발하게 되면서 밸런스 난장판에 한결 불을 붙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여담 :
솔직히 지금 공허의 유산이 스1과 비슷하다느니하는 소리들을 듣긴 하지만 그래도 밸패팀과 피드백을 전해주는 이들이 있기에 스1보다는 희망있는 밸런스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피드백 들어주는 밸런스 팀이 아무리 엉망이라 하더라도 밸런스에 있어서는 없는 것보다는 낫다의 사레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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