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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자에겐 소설로 느껴질 정도로 터무니 없이 비극적이고 사후대처가 병신같은 사건이기 때문.

전 그래서 실제 일어난 이 대참사에 소설같다 영화같다 이런 표현을 함부로 하는 건 지양했으면 함.

우리 스스로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고 병맛같은 뒷이야기가 따라붙을 수 있는 사고임.

근데 진심으로 하는 말임. 진짜 비슷한 컨셉 잡고 음모론 파헤치는 소설이나 만화 나오면 개대박 날 듯..

오히려 아무것도 해결 안 된 실제 사건사고를 떠올리기 쉬울 수 있기 때문에 역풍을 맞으면 맞지 대박치기 쉬울 거란 생각은 안듦.

이슈가 되는 게 곧 대박을 뜻하는거라면 패스.

세월호가 9.11처럼 희생자나 구조자들에 대한 예우, 사후대처가 어느정도 완벽한 채로 2-3주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태라면 가공해서 창작물의 큰 줄기로서 활용하기 좋은 소재라고 할 수 있었겠지만

어디까지나 현재진행 중인 이 나라의 탁상행정과 책임전가, 권력의 더러움과 양극화 같은 사회의 부정적인 부분만 보여주는지라 적어도 몇 년 안엔 사회고발성 다큐는 몰라도 창작물의 좋은 소재로 활용하기엔 무겁다고 봄.

후속처리가 잘 마무리되고, 유족들 다수가 동의해서 잘 만들어진 영화나 소설로 나온다면 또 몰라도 이슈 메이킹용으로 나오는 찌라시들(그게 진보성향이든, 보수성향이든 간에) 은 안 봤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심정.

걍 스토리가 쩔 것 같은데.. 다른 걸 다 떠나서 스토리랑 설정이 개쩔 것 같음

세월호가지고 뭘 하려면 일단 박근혜정권 이후에 해야됨

그때가서는 제대로 된 심판이 나올지도 모르니

ㄹㅇ 극좌익 인정합니다.

천안함이나 연평도 폭격 이런걸로 죽은 병사들 대우는 안하고 학생 죽은것 가지고 5억을 달라 저러니 이해가 안가요. 유가족 다 까는 거는 아니지만, 자기 자식 죽은 걸로 책내고 그걸로 돈 버는 꼬라지 보고있으면 기가 막힙니다. 세월호 사태때 목숨버려가면서 애들 구할라고 뛰어들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는 100중에서 20도 안되는 느낌을 저 버릴 수가 없어요.

"학생 죽은것 가지고" ... 와 말씀 한 번 심하게 하시네 ㄷㄷ
좌익이 나쁜 것도 아니고 지금 정권 꼬라지 보면 극우 수준임.
내 살다 살다 국정교과서랑 테러법 통과될 지는 진짜 생각도 못했는데 ㅉ

사람 죽는거 자체가 쉽게 다뤄 질 수 없는거는 인정합니다. 근데 한국은 사람들을 위해서 쉽게 다뤄 질 수 없는 그 죽음이라는 거를 불사르면서 공격을 막고 나라를 수호한 그런 사람들한테 천대해요. 극우, 좌익을 떠나서 국가라는 것이 그런 용사들을 더 대우 해줘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 안해주고 있거든요. 그 상황에서 세월호 사건에 대하여 손익배상 이런거 왈가왈부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좀 불만족 스럽습니다.

한국에 좌익이 어딧나 새누리는 극보수고

더민주는 보수지

(진지충) 극좌익 마인드로 세금 더 걷으면 다 해결되죠 껄껄

근데 극좌면 사유재산이 없네

그리고 모금 모인게 ㅈㄴ 많아서 5억이면 오히려 누가 떼먹은거 아닌가

새누리는 극우란 표현도 칭찬임

보수주의에 가깝다는 정당이 친일파청산에는 가장 소극적이니

ㄴ...사람 생명이 언제부터 비교급이 되었나요?
학생이 죽은건 학생이 죽은 거고, 군인이 죽은건 군인이 죽은 겁니다.
둘은 똑같은 무게를 지녔고 국가는 마땅히 스러진 생명에 대한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둘을 저울질하지 마세요. 학생들은 군인들의 죽음에 배상하는걸 방해하지 않았을 뿐더러, 심지어 학생들은 그 군인들이 죽는데 아무런 인과조차 없으니 말이죠.

MarlboroMidnight게 말한 겁니다

사실 목숨값만봐도 사회적으로 민간인이 더 높지 군인이 더 높은건 아니잖아요
당장에 군인 영창보내는 카페가 버젓히 존재하는 것만으로 봐도 그렇고

군인 대우는 보상없는 의무의 한계랄까요

그나저나 아스카님 전역 햇음?ㅋ

....

ㅋ

아니 목숨값이 민간인이 더 높다니요.
군인이라는 자들은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서 싸우는 사람들인데 한국만 그 대우가 족같은거 인지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딱 까놓고 말해서 군인 없었으면 대한민국이 아니라 그냥 통합북한입니다. 미국에서는 군인 대우를 민간인보다 더 해줘요. black friday 이런거에서 군인 신분입증 되는거 가져다 주면 줄 일찍 서게 한다거나, 밥 먹을때 공짜로 먹거나 50퍼 디스카운트 주는 등 그럽니다. 그게 맞는건데 한국은 그런거 없어요. 625 참전 용사들 대부분이 지금 폐지 줍고 다닙니다. 그런 사람들 한테 먼저 대우를 해줘야 하는게 맞는 순서라고 보는데 유가족한테 돈을 주니 마니 이런거는 좀 우습네요.

막 말로,
군인 목숨이 민간인 보다 더 낮은 지위에 위치를 한다고 했을때, 민간인 신분으로 자기 목숨 버려가며, 영구적인 상해를 감수하고 물에 뛰어들어서 애들 구한 다이버들은 뭡니까. 그런사람들 보상이 먼저지 학생들 보상이 먼저인가요

역시나 엄소리 나오네요.

대체 세월호 사건에 천안함이나 참전용사들이 대우 못받는 사례는 왜 끌고 오는 겁니까?

그런 사람들을 제대로 대우해주지도 않으면서, 예산 줄줄 세고 방산비리 군납비리 솜방망이 처벌 날리면서도 세수가 부족하다! 라고 앵무새처럼 말하는 정부에게 따져야지 유족에게 덮어씌우기 하네.

사고가 터졌지만 구할 수 있었던 많은 수의 자국민이 지금 밝혀진 것만 해도 상당한 탁상행정과 부실한 현장상황 탓에 사망했고 그에 대한 후속조치나 관련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은 채 2년을 끌고온 상황에 유족의 목소리보다 유족을 비난하고 비꼬는 목소리들이 더 커지는 상황이 현실임에도 아직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진짜 소름돋는다.

봉사활동까지도 아니고 세월호 유족들이 시위하는 자리에 한 번이라도 나가봤으면 손익배상 보상금 보험금 자식팔이 더러운소리를 주절주절 떠드는게 유족들인지 그 반대편에 서서 어버이니 엄마니 하며 인간의 탈을 쓴 금수들인지 그냥 보일텐데.

다이버나 민간잠수사 사망을 국가에서 보상해주거나 지원해주긴 커녕 검찰이 민간잠수사 감독관을 업무상 과실치사라고 기소한다고 지랄했다가 무혐의 판정 나오고 나서 민간잠수사 감독관이 '이 나라에선 구조활동은 하면 안됩니다' 라고 한 건 어느나라 이야기인지 궁금하네.

이것도 유족이 민간잠수사들보다 학생들 보상에 눈독올라서 생긴 일이라고 할 생각인가.

걍 정치 이야기는 말을 말아야죠. 남이랑 다른 시점 가지고 있으면 단체로 시바 욕지거리 처먹고 갱뱅 당하는데 싸닥하고 있는게 맞는거 같네요

단원고 유가족들이 일반인 유가족들을 대놓고 새누리당의 앞잡이, 주구라면서 까내리는거보고 마음 접음.

안산구에서 얼마나 설쳐댔으면 안산구에서 그렇게 욕하던 새누리당이 뽑히나요

세월호에 정치프레임 덮어 씌운다는거 자체가

나라가 미쳐돌아가는꼴이란걸 제대로 반증하는거

걍 뭐든 적당히 해야함
임진왜란 병인양요 살수대첩 신미양요 625 일제강점기 천안함 광주민주화운동 삼풍백화점 마우나리조트
년도 다 알고 세월호 추모하시는거 맞죠?
ㅋㅋㅋㅋ1년 내내 울어야 할듯

RUN?

누가 울어라고 함?

추모하고싶은 사람만 하면 되는거지 그걸 비꼰다는게 이해가 안감

지 분에 못이겨 ㅂㄷㅂㄷ대다가 런하네ㅋㅋ

남이랑 다른 시점인데 소수라서 욕처먹는게 아니라 상관없는 이야기 끌고와서 그거 논파당하면 소수라서 욕처먹는구나라고 자가 쉴드를 치니까 그렇죠.

안산 단원에서 새누리 당선된건 더민주/국민당으로 표가 갈린 탓도 큽니다. 물론 그쪽 주민이 아니기 때문에 새누리 당선이 민심 반영이 안됐다고 부정하진 않음.

아 그리고 비극 강요하지 말라는 엄소리에는 난 관련된놈들이 제대로 된 조사받고 처벌받는 걸 보고 싶은거니 그쪽이 비극 느끼던 안느끼던 관심은 없는데 슬픈 일 당한 사람들 비꼬지나 말라고 응수하겠음.

ㅇㅇ 울으라거함 추모 강요에 노란리본 달으면 자동개념인 등극하는거 ㅆ극혐

일반인 유가족들은 언급도 안되고 일가족 전부 사망하고 여자아이 혼자 살아남은 불쌍한 사례는 언급도 안되고 무조건 단원고만 불쌍하다라고 이야기하니 어이가 없는거죠.

괜히 2년전이랑 여론이 뒤바뀐게 아닙니다. 일반인 vs 단원고로 프레임 나눈것도 정부가 나눴나요?

추모하지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단지 이미 세월호 안에서 단원고 유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김현의원과 연동해서 택시기사 폭행부터 사고 터지고 술집에서 단원구에서 장사접고싶냐고 갑질하던것까지 이미 신물이 났는데 말이죠.

이건 슬픈 일 당한 사람들을 비꼬는게 아닙니다. 슬픈 대형사고를 당한 사람들 중에서 사건을 빌미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을 욕하는 거지요.

ㄴ 동의함
일종의 정치단체가 됨 선거없이

근데 추모 강요 분위기는 좀 ㅈ같긴 했음

/기라졸 저도 그런 시각엔 동의합니다. 오히려 저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유족들까지 욕먹이는 행위임.

코어코어/ 비극 강요를 하며 노란리본 달고 개념인 코스프레 하는 뇌빈 애들이 싫은건 누구나 매한가진데, 그런 부류 때문에 시달린 사람들의 짜증과 스트레스가 유족과 그냥 추모의 마음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까지 향하는게 슬플 뿐.

마지막으로 유족들, 특히 단원고 유족들이 정치적이 된 부분에 대해선 현 집권여당과 청와대쪽의 잘못도 있다고 봄. 적어도 저들의 행보는 같은 국민을 향한 행동은 아니었음. 이건 책임에 대한 이야기지 정치적 집단으로 변질된 부류가 역갑질을 시전하거나, 필요 이상의 음모론을 재기한다거나 하는 부분에 대한 쉴드는 아님.

ㅋ 발악들을하네 비꼬고 발광났다아주
현실인정해그냥 ㅋㅋ뭐하러 자꾸깎아내릴라해 위에것들아

확실한 건 하나, 이번 선거 결과는 세월호 때문에 나온 결과가 아니다
(테러방지법, 국정교과서 등 온갖 정부여당의 병크가 쌓여서 나온 "그시보못"의 집대성)
둘, 스2게에서 정치 떡밥은 ㄴㄴ해

그냥 이런데선 정치얘기 안꺼내는게 답일듯

꼭 정치게시판 아닌곳에서 정권 얘기 꺼내면서
쌈박질 일으키는 애들 있음

정치 이야기는 자게로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