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갈귀가 추가될 수 없는 이유.txt

 

 

기존 갈귀의 컨셉이 대량생산과 빠른 이속, 강력한 자폭공격인데

이때문에 굉장히 조절하기가 어려운 유닛임.

 

가령 기존의 갈귀를 어떻게든 추가시킨다면 공허 포격기가 사장된다는 점이 문제인데, 이건 중장갑으로 해도 달라지지 않는 것이 갈귀가 매우 빠른 속도로 접근하면서 자폭하는 컨셉이기 때문에 속도를 느리게 하지 않는 한 공허사장은 이렇게해도 저렇게해도 마찬가지임.

 

차라리 공허나 불사조에게 스플 준다는 것이 갈귀로 인한 밸붕 해법임. 

근데 이런 유닛들에게 스플 주면??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렇다고 갈귀 이속 느리게 하자면 그건 그것대로 그만한 쓰레기가 없을 지경.

맹독충은 그나마 지상이라서 역장이라던가 이런 것에 막힌다는 단점이라도 생기는데 아무런 장애물이 없는 갈귀는 결국 그대로 들이박기 마련이죠.

 

갈귀는 그 특성상 지금 스2메타에서는 조절하기가 상당히 곤란한 유닛입니다. 갈귀 추가하면 진짜 게임 자체를 갈아엎어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임. 그런고로 갈귀는 논할 필요조차 없는 유닛이에요.

느리면 요격당하고 빠르면 그만한 대공수단이 없으니...

군숙이 갈귀를 뽑게 만들면 괜찮지 않을까요?
지속시간도 존재하니깐 전면전엔 사용하기 힘들겠지만
탱료선견제는 대공도 안되고 해방선이 수호기모드일땐 대공을 못하잖아요
군숙만뽑으면 대공만 가능하다는점을 고려하면 대량으로 뽑을 이유도 없을테고...
견제막으려고 둥지탑이나 히드라리스크덴 따로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점이 장점인것같은디..

ㄴ 그닼...내가 진짜 이의재기하는 것은 갈귀의 컨셉임.
갈귀는 그 특성상 낮은 체력과 자폭, 거기에 따른 빠른 이속인데, 특히 이속이 제일 문제임. 이속을 빠르게 하자니 토스전에서 공허가 진짜 걸립니다. 실제로 제가 갈귀가 군숙에게 나온다는 것을 상정하고 실험해보았는데 공허 같은 경우는 진짜 기존의 갈귀 산대로는 몇마리 못녹이고 크게 피해를 입더군요. 바이킹이나 이런 유닛들도 마찬가지고요. 기존의 경장갑 30 갈귀로는 의외로 공중에서는 생각보다 갈귀 못녹입니다. 해방선 정도라면 모를까. 결국 지금 메타에서 기존갈귀를 어떻게 추가시키든가에 피해보는 것은 프로토스에요. 불사조 무빙컨도 좀 의문스럽고요.
그렇다고 이속 느리게 하자니 그건 그것대로 쓰레기죠. 컨셉 특성상 은근 사기와 쓰레기를 오가는 컨셉입니다.

ㄴ 참고로 실험에 사용한 갈귀는 132기였습니다. 참고로 갈귀 400기는 무빙샷질해대는 불사조랑 해방선, 미리 요격기 뿌린 우모외에는 어떤 유닛도 이기지 못했어요.

ㄴ 그것도 얼마 녹이지 못하면서도요. 그리고 132기에게도 제법 큰 피해를 입었죠.

그럼 둥탑 올리고 갈퀴로 분광기만 커트하면서 운영하면 토스씹망

ㄴ 참고로 군숙에서 갈귀가 나오게 한다면이랍니다. 이거요.

(개소리)지상 맹독은 역장으로 어떻게든 막을수 있는 점을 생각해
공중 역장을 따로 만들죠!

군숙에서 나오는 스커지는 2기씩만 나온다고쳐도 지속시간이 잇고 재생산 딜레이까지있는데
재생산해서 스커지를 뽑는데 딜레이까지 고려하고 132기가 나오려면 군숙이 66마리나 있어야한단소린데
실질적인 실험에서 거리가 좀 있지 않나싶네요

위엣분처럼 실험상 적용될수잇는부분은 부화장에서 스타1처럼 생산될경우에 해당되는 얘기일수있지만
어디까지나 가격대가 있고 인구수에 지속시간까지 있어 군숙 1기당 스커지 2마리가 최대인
군숙의 스커지는 물량을 그렇게 확보하는데 제한을 줄수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ㄴ 그래도 아주 의미없는 것은 아니라고 봄. 상대 공중 역시도 많은 숫자는 나오기힘들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군숙이 쿨타임만 된다면 무한정 나온다는 것도 고려해야죠. 결국 갈귀 군숙 컨셉은 그 컨셉상 기존 갈귀스펙으로 유지하기에는 좀 곤란함. 그렇다고 건들자니 그건 그것대로 쓰레기가 될 확률도 높고요.

ㄴ 무엇보다 위의 분 말대로 지금 저프전을 지켜봐야하는 상태에서 중반 토스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광기에 엄청난 차질을 빚을수도 있어요. 그로 인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고요.

제가 저그유저는 아니지만 군숙을 써보면서 느낀게 군숙을 여러기 뽑고 활용한다는것자체가
게임이 좀 이상하게 흘러가긴하더라구요 왜냐면 저그가 군숙을 여러마리 뽑아서 큰 임펙트를 줄수도 없는데인구수를 잡아먹으니 병력순환을 해줘야하는 저그의 컨셉에 도무지 맞지않는다고 보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래도 걍 쓰지말라고 너프한게 아닌가 하는생각도 듦....
근데 갈귀를 지속적으로 생산할수있는 유닛수단으로는 소수를 활용할수있기때문에 병력순환에 차질을 줄수도없고 수비용도에 적합하다고 사료가 드는부분이 그나마 활용적으로 고려해볼수있는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듦

분광기 불사조 활용안하더라도 토스가 저그와 밸런스가 맞는다면야 상관없겠지만
지금 현상황 밸런스에서는 프로토스에 영향을 줄수있다면 어렵긴하겠네요

ㄴ 그럼 그것대로 게임이랑 조정이 또 이상하게 흘러가요.
만약 군숙 쿨타임이 지금 그대로인채 갈귀 배출하게 되면 그건 그것대로 쓰레기이거나 혹은 분광기 막는 질 정도 수준이에요.
때문에 갈귀 군숙 제대로 쓸러면 일단 쿨타임 조정하는 것이 좋은데...쿨타임 조정하고 나면 또 갈귀 스펙 건들어야 할지 모릅니다.
물론 군숙 소수만 뽑는다고 할 수 있는데, 어차피 토스쪽도 공중은 소수씩 뽑는 상황이란 것도 유의할 필요 있어요. 무엇보다 소수만 뽑는다면 테란에게 그닼 의미 없는 것이 해방선 은근 갈귀 잘 녹입니다. 수호기모드 기습 날린다면 모를까요. 거기다가 기본유닛인 해병부터 공중공격해대니...개인적으로는 갈귀군숙은 테란 잡으려다가 괜히 지켜봐야할 토스 잡게 될 거리밖에는 안된다고 보네요.
그렇다고 조정하자니 그건 그것대로 자칫하면 쓰레기고요.

ㄴ 지금 현 상황 밸런스에서는 테란보다는 토스에게 더 영향이 커요. 그리고 저그전에서 분광기는 필수유닛급이니...

사실 무한히 뭔가 하는 유닛은 다루기 매우 까다로움.
군숙이 갈귀를 뽑으면 적 공중과 교전할 때 우주방어 후 갈귀로 갉아먹기만 하게 되거나 아니면 날아오는족족 터지면서 "응? 왔었나?"하게 되거나 둘중 하나임.

사실 약간의 효과만 볼 수 있어도 상대에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거라 좀 난감함. 박진감이야 넘치겠지만 스트레스가 심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