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궁금한데 투견을 왜 삭제 한거죠?

저는 군심부터 시작해서 잘모르는데 모든 유닛 다씹어 먹을정도였다는건 알고있습니다.

근데 그럼 그냥 스펙을 좀 너프하면 되는거 아니었나요?? 왜 그냥 삭제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불곰과 컨셉이 비숫하다는데...

아 맞다 이건 기억나네요

이때도 컨셉 겹치는 유닛 만들었다 삭제하고 공유때도 기갑병이랑 겹치는 허크 만들었다 삭제하고...

만들고 보니 씹사기였는데 다 까놓고 사람 만들었다 하니 역활이 중복되서 걍 삭제

첫째. 불곰의 상위 호환이었기 때문. 인구수도 같고, 비슷한 자원을 먹으면서 모든 면에서 불곰보다 강력한 유닛이었습니다. 자극제가 없다는 것 정도가 불곰에 뒤지는 부분이고.

둘째. 기계 추뎀을 준다지만 사실상의 중장갑 추뎀이었기 때문. 지상 기계 유닛 중에 중장갑이 아닌 유닛은 파수기랑 화염차, 지뢰 정도 뿐입니다. 이건 그냥 중장 추뎀인것과 다를게 없죠.

셋째. 컨셉의 모호함. 사실 투견을 계속 쓰자면 스펙을 낮추기만 하면 되긴 합니다만, 이렇게 되면 투견의 컨셉이 모호해집니다. 개발진으로서는 딜레마에 빠진거죠. 그대로 두자니 씹사기고, 너프하자니 얘를 뽑을 이유가 약해지고. 이 상황에서는 삭제하느냐 재작업을 하냐인데 개발진은 삭제를 한거죠.

제일 큰 건 사람 만들고 나니 저그전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뽑을 일 없는 유닛 됨

애매함이 주된 이유군요

불곰을 안써서

근데 사실 저그전에서도 못쓸 유닛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사기 소리 듣던 이유가 종족전 불문하고 강력했습니다. 저그는 울트라 같은 애들 빼고는 다 체력이 낮다보니, 깡공격력도 강력한 투견이 기계 추뎀 미사일 없이도 씹어먹었습니다...

사람 만들고 나서 얘기임

제발 나중에 신유닛추가때 다시 돌아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