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지금의 WCS에 가지고 있는 불만점은

사실 지역락 거는 것은 그렇게 큰 불만이 없음. 해외 스2판에도 한국 선수들이 달라붙어있으면 외국 게이머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질 게 분명한 바, 블쟈가 한국기업도 아닌데 외국 게이머들도 스타2 대회에 참여할 수 있을 만한 계기를 만드는 건 당연한 거고, 지역락은 그 중에서도 비교적 간단하고 효과적이면서 부작용도 적은 조치라고 봄.

 

근데 문제는 이번 년도는 너무 대회가 적은 것 같음. 대회 한 번 한 번에서 선수들에게는 주는 총 상금을 늘리는 방향으로 갔는데,대신 경기 수는 줄어든 게 많이 아쉬움. 경기 수가 적다는 거는 팬 입장에서도 스2를 관람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거고, 선수들에게도 어떻게 생각해보면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기도 함.

 

차라리 작년처럼 1년에 대회가 3개씩 있던 것이 좋았던 것 같음. 경기가 풍부해서 끝없이 볼 수 있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공백이 꽤 긴 것 같음.  

그래도 상금 좀 늘고 리그가 2개라서 1시즌 줄었어도 그렇게 아쉽다는 생각은 안들음.

다만 기간을 서로 합의하에 조금씩 조정해서 비는 타임이 줄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그래도 주5일은 스2하니까 그닼 아쉽진않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