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vs 컨트롤 어느쪽을 더 선호하시나요?

보통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중성은 전략보단 컨트롤을 선호하는 거 같습니다만

어느쪽이 0.0000....1%라도 대중성이 더 있을까요? 특히 pvp게임에서는요.

 

전략은 줄이고 컨트롤은 심오있게 vs 컨트롤은 줄이고 전략은 심오있게 

진형과 조합이 전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순간적인 컨트롤은 최소화 해야 한다고 봅니다.

갑자기 이 생각이 떠오른 게 아랫글 보면서 질럿 어쩌고 듣다 보니 사람들이 자날 스2를 처음 접했을 때 어렵다고 안 하는 이유가 상성이나 유닛들이 너무 복잡하여 게임을 하면서 알아야 할 게 너무 많다는 이유도 많았습니다. 분명 유닛의 특색,상성 저런 것들은 전략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역할인데 이런 걸 복잡하게 생각하는 걸 보면 그냥 승패는 갈라놔야 하니 컨트롤 측면을 더 부각하는 게 좋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각기 장단이 있는듯

컨트롤에 비중을 두면 빌드나 전략은 다소 밀려도 그걸 극복해 나가는 재미를 찾을수 있지만, 그만큰 오버스펙 유닛이 나올수 밖에 없고

전략에 비중을 두면 손이 덜바빠 피로감을 덜 느끼고 유닛간 밸런스가 조금 더 맞을수도 있음, 그러나 2댓처럼 상성과 빌드 등이 너무 얽혀서 어렵게되는 경우가 있는듯?


저는 전략이요ㅋㅋㅋㅋ 손이 안따라 주는것도 잇지만 적당히 유닛이 잘싸워주면 그것도 보기 좋잖아요?

ability 님의 글을 인용하여 PC방 손님들 대다수가 전에 비슷한 말을 저에게 하더군요.
그래서 적어도 팀플 초반에서만큼이라도 단순 기본유닛 물량 싸움으로라도 재미를 느낄수 있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돌진추가데미지 없어도 좋으니 초반 땡질럿 실드10 롤백은
초보들에게 제법 버티면서 잘 싸운다는 단순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페르미님이 쓰신 '메카닉테란의 부활과 스타2의 미래 '라는 글이 결국은 상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신거라 생각나서 한번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