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심장 중기~말기 테저전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때 당시 뮤링링 체제가 저그 프로들의 연구에 의해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파훼가 되어버렸고 심지어는 저그전에서 해불뢰 체제는 거의 사장당해 버립니다, 바로 맹독충 6마리씩 빼서 지뢰 쿨을 빼거나 아예 주력 교전시 맹독충으로 지뢰를 역제거해 버리는 그것 말입니다, 이러면 테란은 깡산개에 모든것을 걸 수밖에 없고 업 상관 없이 두마리 맹독충에 녹아버리는 해병이 주화력인 보병 체제 특성상 이런 형태는 굉장히 위험했습니다, 뭉쳐다니면 순간산개를 해야 하는데 이게 굉장히 빡시고 미리 산개해서 진형을 잡고 있자니 맹독충 6기 따로따로 몰려오는거에 쿨 다 빠지거나 지뢰가 역제거 당하고 남은건 링링해일에 테란 병력이 박살나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토르가 링링에 날아가고 그나마 쏘는것도 감시군주가 받아줘버려서 뮤탈리스크 제압이 안되어서 휘둘리는것도 컸고, 결국 테란은 기갑유닛 체제를 저그 상대로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한지원식 야바위에 테란이 밀려나는듯 싶었지만, 결국 테란은 바이킹을 대량으로 찍거나 하는 식으로 이를 수비해 냈고, 테란유저들은 순간산개와 화력집중이 주 교리인 병영 체제에서 비로소 진형과 조합에 의한 묵직한 생존성과 화력을 동시에 갖춘 군수공장 중심 테란 체제를 완성해 내기에 이르릅니다. 교전 난이도가 진형과 조합에 집중되어 있는지라 덩달아 떨어지는건 덤이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