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내 대전이라 상상해보는 거지만

주성욱이 팀내에서 운영싸움으로 가면 팀 내 테란들이 이기질 못한다는 '이미지' 가 이미 구축되어있지 않았나 싶음.

 

오늘 1세트 어스름 탑 같은 경우도 지든 이기든 확실하게 손 풀고 견제와 운영으로 가보자는 생각으로 임했기에 오히려 무난하게 준비했던 전태양 측이 가져간 느낌이고

 

반대로 주성욱이 강점을 보이는 무난하게 흘러가는 경기를 최대한 막기 위해 판짜기를 해온 경기마다 잘 막고 끝내버리니 승부수를 준비해 온 측이 오히려 점점 심리적으로 밀리게 되고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6세트의 거대한 실수를 만들어 냈다고 봄.

 

 

여튼 두 선수 모두 수고했고 전태양선수는 절차탁마해서 기회를 한번 더 잡는 때가 오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