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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캬비어
작성일 2016-05-06 11:25:55 KST 조회 607
제목
한번 작성해보는 현상황 보고서

뭐, DK가 플엑을 볼리가 없겠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적고 싶은 것도 있고그래서 함 작성해봅니다.

이번 피드백에 대한 생각과 동시에 앞으로의 패치에 대한 걱정반, 기대반과 함께요.

최대한 제가 보아왔던 상황들을 담아서 글 적어보는 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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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블쟈한테 지금 현 상황을 올리는 바입니다. 뭐 저도 일개유저인만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제가 느낀 바와 제가 보아왔던 것을 최대한 담아서 글 적어보는 바입니다.

 

1. 유저들이 원하는 것

물론 밸런스도 중요하긴 합니다. 허나 지금 유저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게임 내 스트레스 요소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국의 유저들 뿐만 아니라 외국의 유저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고요.

언젠가 자유의 날개를 처음 발매했을 때 이 말을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 유저들이 입문하기 쉽게, 마스터하기 어렵게. "

 

제발 다시 이때의 마인드로 돌아갔으면 하는 것이 지금 유저들입니다. 지금 혐영이나 지루한 양상들 제거하고자 했던 시도는 좋은데, 문제는 이 시도를 "마스터하기 어렵게"라는 방향쪽에 치우쳤다는 것이죠. 유저들은 지금 "유저들이 입문하기 쉽게"되는 방향이기를 빌고 있습니다. 밸런스도 좋고, 다 좋지만 조만간 유저들이 입문하기 쉬운 방향쪽으로 조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대해 유저들이 제안하는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원량 롤백 "

" 견제유닛과 견제를 유발시키는 요인들 적절한 조정 "

 

아무튼 조만간 유저들 스트레스 줄이고 입문하기 쉬운 방향으로 조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현 밸런스 보고서

일단 각 종족별로의 상황을 보고하고, 이번 피드백에 대한 저의 소감을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걱정반 기대반이라는 마음으로서요.(참고로 국내 프로게이머 기준으로 하는 보고서입니다.)

 

- 테저전

DK님도 알다시피 지금 상황에서 가장 밸런스가 붕괴된 종족전은 테저전입니다. 지금 저그유저들은 탱료선과 조합된 해불 조합에게 꽤 고통당하고, 해방선에게 공중이 녹아지면서 고통받고 있죠. 지금까지 축적된 스코어로 보자면 테란이 6:4로 저그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 저프전

DK님도 알다시피 의외로 비등비등합니다. 비록 스코어상 프로토스가 살짝 앞서지만, 최근 저그가 토스 상대로 우승한 것도 있고, 박령우로 통해 링링메타가 발견된 것도 있어서 사실상 아슬아슬한 5:5 상황이나 다름없죠.(아직은 박령우 외에 링링메타를 제대로 구현할 줄 아는 저그게이머는 없긴 합니다.) 그리고 가장 맵을 잘 타는 편입니다. 맵에 따라서 저프전은 진짜 저그에게 유리했다가 토스에게 유리했다가 이러죠. 지금 레더맵 기준으로는 저그에게 상당히 유리하기 때문에 저그가 토스 상대로 우위에 점하고 있는 편입니다. 맵때문에요.

 

- 테프전

역시나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토스가 살짝 앞서고 잇습니다. 그리고 결승을 보면 조만간 테프전에서 토스를 테스트해야할지 모릅니다. 현재로서는 다양한 빌드 상대로 토스가 앞서는 상황에서 테란이 해방선 찌르기와 타이밍 러쉬 등으로 통해 맞서고 있지만, 지난번 주성욱 대 전태양 결승을 보면 크게는 아니더라도 조만간 테프전을 밸런스 시험대 위에 올려놓아야할 듯 싶더군요.

 

- 최근 피드백에 대한 소감

위의 사항 때문에 단순 밸런스로만 따지고 본다면, 이번 피드백은 상당수 환영입니다. 해방선 너프안을 유지하기로 한 것은 개인적으로는 잘했다고 봅니다. DK님도 알다시피 저테전 공중 상황 때문에서라도 해방선 공중 너프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니깐요.(물론 수치는 좀 극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4+3이 아니라 5+2였다면 어땠을까 해서요.) 그리고 광자포 공중 생체 취소한 것도 환영입니다. 뭔가 디자인상 구린 것은 어쩔 수 없거든요. 그리고 밴시 속업 테크를 내리는 것을 취소한 것도 환영입니다. 저테전 상황이 상황인지라서요. 허나 군단숙주과 토르는 좀 의문입니다. 토르는 그야말로 걱정반 기대반 그 자체이고, 군단숙주는 가격내린다고 쓰기나 하나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불멸자와 사이클론 건드는 것을 고려하는 것 역시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불멸자는 현 프로토스 메타에서 중심축을 담당하는 유닛입니다. 특히 저프전에서 더더욱 그러하죠. 프로토스에게 있어서 불멸자라는 유닛은 테란의 해방선 지상공격 즉 콩코드포만큼이나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불멸자가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불멸자가 없으면 저프전에서 저그 상대로 버틸 수 없는 것이 바로 지금 프로토스의 현실이죠. 특히나 요즘 링링메타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 사항은 진짜 신중히 접근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프로토스가 많이 따라잡긴 하였지만, 그래도 저프전에서 비등비등하다고 볼 여지가 있으니깐요. 물론 DK님께서 불멸자를 건들고 대신에 거신이나 이런 유닛 건든다고 하였는데, 이거 역시 좀 많이 고려했으면 하네요. 과연 거신을 건들어서 테프전에 괜한 영향이나 주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듭니다. 그만큼 불멸자 같은 핵심유닛 건드는 사항은 진짜 신중히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이클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DK님도 알겠지만 사이클론은 그 디자인상 수치 잘못 조절하면 베타시절 때마냥 치명적인 사기유닛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이클론이 좀더 쓰이는 테스트를 하고자 하는 것은 좋은 시도이지만, 좀더 신중히 접근하며 테스트를 하였으면 하는군요.

뭐 어디까지나 밸런스적으로 보자면 이렇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가장 중요한 사항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유저들의 게임스트레스(특히 견제와 견제를 강요하는 요소)를 덜어주는 사항을 검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밸런스도 중요하지만 유저들 끌어들이는 사항도 중요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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